진짜 동생같은애고 같이 산책가고 내가놀리고 애가 심심하면 내방와서 뒹굴면 내가 놀아주고...어릴땐 내가 군것질하면 자꾸달래서 몰래몰래먹고 그랬는데..내가 하는말 다 알아듣는것만같고..
진짜 잔병치레하나 없던앤데 그전날만해도 나보고 놀아달라고 내방문긁고 그랬던앤데 급작스레 하루만에 폐수종으로 가버렸어.. 살려보겠다고 강심제 계속놔서 3번이나 죽게만들고..존나못됬지..진짜 무서운게.. 가끔 밤에 생각나면 이거때문에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져..그냥 다 포기하고싶은 느낌...아직 누군가를 떠나보낸적이 없어서 더 힘드네. 별생각없다가도 생각나고. 잘지내다가도 가슴아프고. 엄마를 참 좋아하던앤데..죽다살아놓고도 엄마오니까 꼬리흔들던앤데..
얘 맨날 엄마가 닭삶으면 자기도달라고 앉아서 꼬리흔들면서 끄응소리내고있거든. 근데 오늘 닭삶는데 집이 너무 조용한거야..좆같다진짜.. 너무그리워.. 그냥..어디에라도 털어놔야 덜힘들거같아서.. 애들 사진 동영상 많이찍어둬 동영상만400개쯤인데도 모자라네..
잘 버텨낼수 있을거야. 하늘나라에서 동생도 잘 지내고 있을거고. 지금 한참 힘들때라 무슨말이 위로가 되겠어ㅠ 그래도 힘내
ㅠㅠ
토닥토닥.. 끝까지 견생을 함께했네 행복했을거야
사랑 많이 받다 갔으니.. 그리고 무지개 다리 건너서도 사랑 받고 있으니 행복한 강아지네 ㅠㅠ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