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잇몸 염증 얘기 하려다가, 사료 글만 올리고 말았었네;;

암튼..

노령견 두마리고, 오빠-동생.

오빠 보단 동생쪽 이빨 상태가 더 별루였거든? 치석도 더 많았고.

1년여 전, 둘다 스케일링 했고, 하기 싫다고 버둥대는 양치질도 어떻게든 해주긴 했는데..

지난달 말, 오빠쪽 이빨을 보니, 윗이빨 잇몸에 뭔 기다란 주머니 같은 모양 하나가 생겼더군.

그래서 병원 갔더니만, 염증으로 인한 거라고 함.

사실, 염증은 예상했던 건데..

간단히, 그 부분만 제거하는 정도로 끝날 줄 알았으나, 의사쌤은 그 잇몸쪽 이빨까지 빼야 한다고ㅠㅠ

놀란 맘으로 잠시 고민 후, 수술 예약 잡았는데..

혹시나 해서, 수의학 대학원생 친구한테 문자 넣어보니, 친구 역시 심한 경우 알려주며 필요시 뽑아야 한다는 답변.

솔직히, 덜 고민됐던 오빠쪽 이빨인데, 작년 스케일링 후 더 안좋은 상태를 보이니, 이게 뭔일인가 싶기도 하고..

걱정, 답답...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요즘이야.

치주염 상태가 아닌 염증 단계라도, 이빨 뽑는 게 정말 최선의 방법인가?

나이 들어서인지 반응도 느려지고 활동량도 적어져서 안타까운 맘이 드는데, 아무리 염증으로 인한 것이라도 이빨까지 뽑으면 더 슬퍼질 듯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