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장염으로 약을 먹은 이후로 얘가 변비에 걸림
약을 4일정도만 먹고 4일 내내 똥을 안 싸길래 약 복용도 중단함
처음에는 \'그래.. 주말내내 그리 설사를 했으니 나올 것도 없겠지..\'이랬는데
4일이나 똥을 안싸니깐 환장 하겠는거임
먹는건 오질라게 먹음 밥을 적게 주면 방바닥을 하루종일 킁킁거리면서
먹을거 찾아다님 그럼 또 밥을 줌 또 먹음ㅋㅋㅋㅋㅋㅋ
배는 존나 볼록한데 똥은 이삼일에 한번씩 싸고ㅠㅜㅠ
심지어 나는 쿠싱증후군까지 의심해서 물 먹는것도 겁나 체크함
고구마를 사서 주니깐 환장하고 먹는데 살만 찌고 똥은 안쌈
안되겠다 몇일더 지켜보고 그래도 똥을 잘 못 싸면 병원 가야겠다 맘 먹음
마침 내가 딸바쥬스에 빠져서 갈아먹을려고 딸기랑 바나나 사둔게 있었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개가 바나나 먹으면 변비 걸린다고 알고 있었음
오히려 그 반대.. 많이 먹으면 설사까지 한다고..
그래서 삼일동안 바나나를 소량씩 급여함 한두조각정도?
그랬더니 이제 맨날 황금똥 싼다ㅠㅠㅜㅠ
얘가 원래 나 밥 먹을때, 잘려고 불 끄면 똥 싸는데
이제는 나 자는 사이에 똥 싸둠
아침에 일어나면 구렁이만한 똥을 화장실 앞에 싸두는데
존나 무슨 크리스마스 아침에 산타가 두고간 선물 보는 기분임
배도 존나 홀쭉해짐 쿠싱증후군 의심 했는데 그게 다 똥이였음
울 돼지새끼 지금처럼 맨날 맨날 쾌변해라
사람변비에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