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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키우는데 꽁이데리고 공원나갔더니
목줄도 안맨 산만한 말라뮤트가 꽁이한테와서 애가 겁먹어서 움츠러듬

말라뮤트 견주가 우리 개 안물어요~ 이 지랄하더니
갑자기 꽁이 목덜미 물고 치켜들더니 좌우로 세차게 흔듬

꽁이는 제대로된 소리도 못내고 깩깩거리기만하고
발로 걷어차고 아가리 억지로 벌려서 떨어뜨려놓긴했는데

꽁이 목에서 피가 철철나서 뛰어서 병원갔더니 이빨이 좀만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즉사였다더라

수술비 35만원나온건 그쪽에서 물어줬으니 그렇다치고
수술끝나고 마취아직안풀린 상태에서 혀를 축 늘어뜨리고 기절해있는거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ㅅㅂ

마취 조금씩 풀리니까 깨어났는데 덜풀려가지고 몸도 제대로 못가눠서 머리를 벽에 계속 박는거 가만히보는데

주변에서 어떡해어떡해 이러고있고 얘가 뭘잘못해서 이러고 있나 이생각 들더라

한동안 소독하면서 깽깽 거릴거 생각하면 맘이 짠하네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니들 안문다고 다른 사람 다른 개들 안물거라고 확신하지말고 자기 개 컨트롤 못할거면 키우지마라

좆같은년만나서 기분잡치고 출근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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