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쓴 글 그대로 올림
아마 찾아보면 내가 누군지는 나오겠지만...
뭐 일단 디시 멍갤러 들은 이런거 잘 알테니까 그냥 읽고싶은 읽어줘!
강아지 분양 업체의 실상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어느날 페이스북에 글이 안올라오면 강아지 분양 업체 사장님들께 살해당한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어떤 강아지 분양 업체에서 작년 2015년 6개월간 일을 해 왔습니다.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매장 이름은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저는 애견샵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애견샵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20살때의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들의 강아지는 어디서 왔나요?
친척? 농장? 애견샵? 병원?
강아지는 사장,혹은 직원이 강아지 경매장에서 데리고 옵니다.
"꼼꼼하신 분들은 이 강아지 어디서 데려왔어요?" 하고 물으신다면, "견사", 혹은 "가정견이에요~" 라고 말합니다.
부견 혹은 모견사진 좀 찍어 보내주세요~ 하면 대답을 피하거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을 보내줍니다.
순종이라며 혈통 증명서를 떼어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걸 가지고 순종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뭐 순종까지 확인할 수는 없다고 칩시다.
이제 분양을 받아야겠죠?
"이 아이 아프거나 그렇지는 않을까요?" 하고 물어봅시다.
"이 애는 아프거나 그러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혹시나 아프게 된다면 데려오세요.저희가 받아서 치료하고 다시 돌려보내드릴게요. '애견분양 계약서'에 15일안에 아이가 아프면 저희가 다 보상을 해 드린다고 써져있어요. 아이가 죽으면 50%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려요"
자, 우리는 여기서 강아지의 원가를 알아야 합니다.
보통 말티즈 기준, 강아지가 들어오는 원가는 10~25만원 사이로 들어옵니다. 이쁜애들은 더 비싸게 팔리겠죠.
이게 도매가 입니다. 매장에 들어오는 가격.
이제 우리가 살 소매가는 얼마일까요?
"우린 남는게 없어요~" 하는 말은 당연히 다 거짓말입니다.
분양받은 강아지가 죽어서 50% 환불을 받는다고 합시다.
당연히 업자들은 손해를 보려하지 않겠죠? 그럼 강아지가 죽어도 본전 이상을 뽑을 가격을 받아내야 합니다.
가령15만원에 들어온 말티즈가 있다고 합시다. 그럼 업자는 적어도 최소한 30만원에 분양을 해야 50% 환불을 해도 본전이라는 이라는 거죠.다른 아이로 교환을 해도 본전이구요. 아 더 싼 아이 데려오면 이득이겠죠?
강아지를 분양했는데 갑자기 아이가 아프다구요?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가게로 갑시다. 왜 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냐구요? 계약서를 잘 읽어보시면 입양하는 사람이 임의로 병원에 가면 영수증 처리를 해 주지 않는다고 되어있기 때문이죠.
흠... 그럼 어쩔 수 없죠. 가게로 갑니다.
가게에서는 "아 그런가요? 그럼 저희가 받아서 병원에 가서 확인 해보고 치료해보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자, 여기서 업자가 한말은 70%는 거짓말입니다.
저는 병원이 아니라 업체에서 일을 했기때문에, 병원에서의 처리방법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분양받는 곳이 업체라면 잘 알아두세요.
업체에서 파보,홍역 검사 키트를 가지고 있는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저야 뭐...안하면 욕먹는데 해야죠. 죄송합니다.
가게에서 아이가 파보나 홍역에 걸렸다고합시다.
그럼 파보같은 경우는, 병원에 데려갑니다. 가는 방법이야 뭐 직원이나 사장이 차끌고 협력병원으로 가죠. 별 수 있나요
강아지가 링겔을 맞고 안정을 취할 때 입니다. 아 입원을 시키냐구요? 미쳤습니까? 입원비가 얼만데 입원을 시켜요?
강아지는 60cm X 40cm 짜리 박스에 잘 있습니다.
누워서, 아니면 힉힉거리면서, 혹은 조금 힘이 붙어있는 아이들끼리 격리를 합니다.
제가일했던곳 같은 경우는 먼지 쌓인 다용도실에 박스 하나당 한마리씩 두고 아래에서 천장만보며 '치료'가 아닌 '방치'를 해 두었습니다.
아이가 죽었나요? 안됐네요 ㅠㅠ
이제 업자들은 아무런 손해가 없습니다.
아이가 살았나요? 잘됐네요!
이제 업자들은 많은 이득을 채웠습니다.
강아지가15일 뒤에 아프다구요?
병원에갔는데 파보, 홍역이라구요?
뭐 안타깝지만 보상받을 일은 없습니다.
자 이제 분양 받기 전으로 가볼까요?
분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아프면 어떻게 될까요?
네 방법은 같습니다. 방치가 되죠.
아 홍역이라면 예외입니다,
홍역은 공기중으로 전염되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병입니다.
때문에, 홍역에 걸린 아이들은 박스에 넣고 숨구멍을 막아 사장이 차에 넣어 어디론가 갑니다, 그후 행방은 모릅니다.
이제 파보든 홍역이든, 강아지들이 매장안에서 죽었다고 칩시다.
아쉽네요. 업자는 슬퍼합니다. 왜요? 강아지가 죽어서? 아뇨 손해가 나서죠! 자, 이제 뭐 죽은 강아지를 살릴 수도 없고... 죽은 강아지는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업자들은 다른곳에 묻어주거나 장례식? 화장? 해 줄 리가 없죠 ㅋㅋㅋㅋㅋ
슈퍼에서 흔히 볼수있는 10묶음에 11000원짜리 일반 종량제 쓰레기봉투아시죠? 그곳에 개 시체를 쳐박습니다. 언제한번 애견샵에서 나오는 종량제 봉투를 열어보세요. 개 시체 나옵니다.
이렇게 매주 2마리, 많게는 10마리씩까지 많은 강아지들이 일반쓰레기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이런적도 있죠.
가게에 홍역이 돌고있을 때 였습니다. 사장은 개3마리를 방에 데리고 간후 그대로 안락사를 시켰습니다. 그대로 종량제 봉투 행~
수의사 자격증이 없다면, 검사나 주사를 놓는 의료행위는 절대 불법입니다. 애견샵은 먼지쌓인 다락방에 1 ml 주사기를 보유하고 주사를 놓습니다. 종합백신을 몇차를 놓았던 모두 비 위생적인 곳에서 직접 주사합니다. 담배 피면서 비닐장갑 하나끼구요.
아 특히 강아지 격리해둔곳에서 담배를 핍니다. 밖은 춥거나 덥거든요
약품도 어디서 인지 잘 구해오더라구요.
능력있습니다.
그래서 나올때 사진을 잔뜩 찍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불법의료 행위들 사진입니다.
6개월간 주6일 10시간 휴식시간 없이 일하고 최저임금,주휴수당등 임금체불로 400만원이 넘는 돈을 못 받고있죠. 사장이 끝까지 돈을 주지 않는다면 하나하나 공개할 생각입니다. 300만원대로 퉁칩시다. 신고하니깐 제게 협박문자 날리신 최사장님! 보고계세요?
얘기가 옆으로 빠졌네요!
가게에서 당한 인권유린은 2편을 쓰게 된다면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어쨋던, 강아지가 잘 되어 살았다고 칩시다.
다시 물어볼까요? " 이 아이 아픈적있나요?"
"아뇨 아픈적 없는 건강한 아이에요."
"그렇군요~ 계약서는 작성 해주시죠?"
"물론이죠~설명도 다 해드릴 거에요"
"좀만 더 싸게 해주시면 안되나요?"
"강아지 이쁘다고 하시니깐 이아니는 3만원 정도 내려드릴게요"
"그럼 이아이로 주세요!"
축하합니다. 당신은 호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사놓고 약 맥이고 한적이 있냐구요?
음...네 부끄럽지만 했습니다.
왜요? 안하면 욕쳐먹으니까! 그곳에서 일하면서 저의 생명윤리는 바닥을 쳤습니다. 5개월째에 이런 제가 너무 싫어져서 퇴사 결심을 하고 5개월때에 나왔습니다.
모든 애견샵이 이렇다는건 아니지만, 많은 업체들이 이런 운영을 하고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2편도 올리겠습니다.
2편을쓰게된다면 제 입사 때 부터 천천히 다 말해 드릴 생각입니다
또, 건강한 강아지 분양받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무단으로 퍼가셔도 됩니다.
아 제가 70살 전에 죽었다면 ㄱㅈ교 건너기전 애견샵 사장님께 차에치어 죽은걸로 아세요.
증거는 많습니다.
그 천호동샵이 펫프리미엄인가요? 저도 분양받았는데 4일만에 파보라고 합니다. 자기네가 협력병원서 치료한다고 하는데 병원이름을 안알려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