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멍뭉이를 함께키우는 것에 대해
출산후 9개월.. 임신으로부터는 1년9개월간 느낀바
사실적이고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서 씀.
현실적으로 느낄수있는 글이길...
임신 중 : 산모 몸 상태에 따라 누워 지내거나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입덧 시기 길거리 각종 냄새에 구토 가능. 빈혈로 긴 산책이나 더운날 산책 어려움. 겨울철 미끄러질 가능성 때문에 산책 어려울 수 있음.
사람들의 오지랖 조언 많이 듣게되므로 크게 숨쉬고 심호흡 습관화 필요 (시어머니 친정엄마 돌아가셨냐 살아계시면 임신했는데 강아지키우라고하시냐 애낳음 강아지어디보내라 등등)
강아지키우는것에 대해 반대하지않던 친인척으로부터의 반대가 강력해짐.
진통 : 아기가 딱 언제 태어난다가 정해져있지 않음. 38주부터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강아지는 미리 익숙한 어딘가에 맡길 수 있으면 맡기는게 좋음. 진통이 온다고 해서 바로 뿅태어나지 않고 길게는 24시간에서 48시간이 걸릴 수 있음. 집에 갑자기 오랜시간 사람이 없을 경우 없던 멍이도 분리불안 가능성. 항상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질 경우 멍이의 돌발행동들 발생. (몽실의 경우 커텐과 이불에 배변함)
출산 후 : 백일까지는 내 몸이 내몸이 아니고 내 정신이 내것이 아님. 나를 대신해 산책시키고 멍이를 케어해줄 사람이 절실. 멍이에 대한 죄책감 가장 높은 시기.
백일 이후 아기가 유모차를 타기전까지 아기띠를 하고 산책은 가능. 그러나 바닥이 잘보이지 않기때문에 평탄한 산책로가 있으면 좋음. 어쨌거나 아기띠착용 30분 이상은 허리끊어짐. 아기 무게에 따라 응가 줍는게 힘들 수도 있음.
아기를 유모차에 태울 수 있게 되면 좀 더 오랜 산책도 가능하나 유모차 운전과 리드줄 동시 조절이 힘듦.
사람들 오지랖 쩌는 말도 많이 듣게되므로 멘탈 강화 필요. (강아지랑 애기를 같이 키우냐 임신했을때 누구주지그랬냐 지금이라도 줘라 애기털먹는다 강아지한테 줄정 애기한테 다줘라 등등)
앗
출산 후 조리원 기간 : 남편이 집에서 생활하며 멍이와 함께 지낼 경우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아무래도 남편은 출근을하고 퇴근 후 조리원에 다녀가게 되므로 집에있는 시간이 짧음. 몽실이는 계속 붙어있던 내가 사라지자 여러 문제 행동을 보임. (이불 물어 뜯기 신발에 쉬하기 커텐 이불에 배변)
어쨌거나 아기띠든 유모차든 아기랑 함께 산책하는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 하지만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
아기가 6시간 이상 통잠을 자기 전까지(기특이는 6개월까지 새벽에도 2시간텀으로 깸ㅠㅡㅜ 이렇게되면 24시간 비몽사몽임) 몸도 마음도 지침. 멍뭉이한테 신경을 못써주게 됌. 남편도마찬가지로 지치게되는데 멍뭉이 케어가 습관화가되어있어야함.
아기 용품은 끝도없이 필요해서 택배가 자주오는데 그때마다 멍뭉이가 짖으면 아가는 잠에서 깸. 힘들게재우는 일 반복. (경비실에 맡길수있는건 맡기는게 좋음)
아기가 갑자기 구토한다거나 피부트러블이 생기면 혹시 강아지때문에..? 라는 생각이 떠오르게되더라..
나도 몽실이와 4년반 동안 함께하고 있지만 이런 생각이 떠오르고 몽실이도 아가도 행복할까 생각하면 밀려드는 죄책감 자괴감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지더라...
애가 좀 더 커서 어린이집가면 좀 더 나아지겠지.
아가 키우는게 진짜 힘들거든. 멍뭉이가 언제나 엔돌핀이지는 않더라고.. 알아서 해주면 좋은데 언제나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아가같은 존재잖아..
애낳고 나서 컴퓨터로 멍갤한게 두세번이나 되려나... 나는 진짜 부지런하고 민첩한편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게을러서 못하는게 아니라 진짜 시간과 여력과 체력이 안되더라.. 협조자가 절실함...
그래도 애낳고나서 지금까지 산책은 하루도 빼먹지 않았지롱 (이것도 남편이 협조해야 시간 쪼개서 가능함)
일단 애가 울어서 요기까지..;;;
애는 없지만 잘 읽었음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들ㅇㅇ 한국은 유독 애기 있는 집에 주변 오지랍이 쩌는데.. 여기서 개 계속 임신출산부터 갓난쟁이.. 키우는거 많이 봤음. 기본적인 청결만 챙긴다면 트러블 알러지 문제는 없는거 같음. 서양애들 청소야 한국 반도 못따라오는데도 잘커. 털 알러지 기침문제는 몽실이 생각 안해도 될듯. 몽실이랑 아기랑 너무 이쁘다!!!
아 진짜 나도임산부인데 카페보믄 멀쩡히잘기를고있구만 주변 x같은것들이 한마디하고 오지랍떠는소리에 임산부들이 스트레스받음 두고시집와라 어디줘라 휴..몽실어매도 고생하셨네여 어찌 저글에다표현하리요ㅠ - dc App
몽실이도 엄마도 맘고생 많이했어요!!근데 어찌 산책을 빼먹지않고~!!! 정말 대단!!! - dc App
언젠간 겪게 될 일인데 좋은 팁들 잘 읽었습니당!!!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일에 왜들 그리 관심이 많은지... 이렇게 이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애기 통잠 기원!
읽으면서 엄청 공감도 되고 뭔가 훈훈한 느낌 ㅎㅎ - DCW
다음편도 기둘려용 ㅎㅎ - D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