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글이긴한데

골목길 걷고있었고 건너편에서 가족끼리 나들이나온 일행이 있었음

거기 초1~2정도로 보이는 남자애가 우리댕댕이보고 무섭다고 칭얼대는데

그집 아버지되는분께서 울강아지한테 쌍욕을... ㅋㅋㅋ 바로앞에서 내려다보면서...

자기애 겁 안먹게하려고 그랬단건 이해해하지만 개는 그딴말 못알아듣는다 쳐도 견주까지 코앞에서 리드줄 잡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싶음

울댕댕이가 사람 무척 좋아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꼬리흔들면서 다가가긴 하는데 

그래서 일부러 내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애한테 못가게 했는데도 아주 집요하게 욕질을 하더라...


기분나쁜 진짜이유는

내가 리드줄로 최대한 배려했단걸 봤으면서도 욕질을 한거면 사람끼리의 예의자체가 없단거고

만약 자신이 이 댕댕이한테 욕짓거리를 해도 주인되는분께서 이해를 해줄거라 믿었단거면 강아지라는 존재를 사람보다 훨씬 하등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단건데

둘중 어느쪽이라 해도 참 기분나쁜 이유인건 맞지않아?


심지어 우리애는 말티즈중에서도 진짜 작은애임

애기때부터 왜소하고 입맛도 까다로워서 웬만한 말티즈 성견의 한 2/3~1/2크기까지밖에 못자랐음...

성견인데도 데리고나가면 다들 애기라고 몇개월이냐고 하는데

초등학생이 지레 겁먹을만한 중~대형견도 아니고 이렇게 작은애한테까지 입에 담지 못할말을ㅋㅋ

마음가짐자체가 정말 본받을거없는 가정인듯... 참교육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