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밝혀두는데 나 개 진짜 좋아함.
키우는건 내가 사정상 못하는게 산책하다가 강아지 보이면 견주분들에게 물어보고
쓰다듬어주는거 좋아하고 밖에서 만나는 개들 다 흐믓하게 쳐다보고 그럼.
남의 집 개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고.
근데 진짜... 너무 고통받는게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개 때문에 너무 고통받는다.
주인이 나가버려서 외롭워서 우는건 알겠는데
이 개 정말 너무 근성있게 3-4시간 내내 아오오오오오- 왈왈- 아오오오오 하고 울어댄다....
잠잠해졌다 싶으면 또 짖고 울고..... 거의 하루 종일 그런다.....
나 자택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집중해야 해서 일부러 음악도 안 틀고 일하는데
진짜 미칠것 같아....
애가 어려서 그렇겠거니 하고 몇개월 (지금 반년이 넘었음) 동안 참고 살아왔는데
이제 얘가 안 짖어도 환청이 들린다....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어.
관리사무소에 뭐라해도 안되고 심할 때는 밤 10시까지 짖는데 (지금도 짖고 있다....)
경찰 부르고 싶어도 진짜 개가 뭔 죄인가 싶어서 참다가 결국 그 집 찾아가서
포스트잇으로 개가 많이 외로워하는 것 같다. 많이 짖는다. 나도 힘들다. 되도록이면 산책 많이 시켜주고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다가 다시 민원 넣었더니 견주가 너무 천연덕 스럽게 "제가 있을 땐 안 짖는데... 몰랐어요" 라고 했단다.
여태 참았는데 견주 그 말 때문에 지금 폭발해서 반상회, 동사무소, 9시 이후에 짖으면 경찰신고
다 포함하고 민사소송 들어갈 예정임.
나도 정말 이러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견주가 고칠 기회 주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 하냐? 어떻게 하면 좋게 해결할수 있을까?
지금 몇개월을 이렇게 살아왔고 더이상은 소음때문에 내가 정신줄 놓아버릴것 같아서 안되겠다...
분리불안 이네ㅜㅜ 환청들릴만하네
분리불안은 교육으로 개선의 여지는 있는데 견주가 문제점을 인지못하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개랑 글쓴이만 스트레스로구나
락스에 식초 타서 문 아래로 흘려보내
그 정도면 훈련사 불러서 교육시켜야지 ㅠㅠ
분리불안이네...그럼 견주가 모를수도 있긴 해. 정말 견주가 없을 때만 짖거든...기회를 줘도 분리불안은 최소 두세달은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거라...글쓴이가 판단해. 몇달 참고 훈련되게 봐줄 건지, 정말 스트레스 받으면 이사나 성대수술 이야기 해야지...
나도 개 데려오고 첫 외출 때 짖는 거 처음 들어서(아파트 복도에서 들음)그 날부터 엄청 훈련해서 이제 안 짖거든...우리집은 뭐 저런 이야기 들린 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가끔 이웃분들께 물어봐 혹시 짖냐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