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쯤에 이별을 준비해야되는게 슬프다는 글을 썼는데
네 시간 지나고 6시쯤 댕댕이가 비틀비틀 힘든 몸으로 숨 헐떡거리면서 방으로 오길래
이별의 순간이 왔구나 생각에 안고 나가서 자주 산책하던곳 가서 같이 앉아있고, 냄새도 맡게 해주고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 아침 먹을 동안 잠자리에 누워서 뻔히 쳐다보고 있더니
아침상 다 치우고 나서 마지막 숨을 내쉬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막상 떠나니까 슬프다는 감정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댕댕이가 더이상 아프지 않아도 되니까,
이별을 준비하는 중에는 해줄 수 있는게 곁에 앉아있어주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이런거 뿐이라 참 슬펐는데 말이에요
제가 슬퍼하면 댕댕이도 슬퍼할 것 같아서 꾹 참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려구요.
이 글을 보는 다른 견주분들의 매 순간이 댕댕이 수명이 다할 때까지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아이가 인사하는 순간을 지켜줘서 참 고맙고 다행이다. 힘내.
잘 보냈구나 다행이네.. - dc App
ㅜㅜ언젠간 다시 만날꺼야 쓰니도 힘내
힘내.. 언젠간 나도 겪을얘기라 맘아프네
ㅠㅠㅠ - dc App
ㅠㅜ - dc App
ㅠ. ㅠ - dc App
편하게 보내주는 게 최고인거 같다
댕댕이는 외롭지않았을거야 - dc App
살았을적에 얼마나 애지중지하고 사랑해줬는지 글읽어도 느껴지네... ㅠㅠ 좋은주인 만났었다..
이별여행 잘 해줘서 다행이야 그래도
아가 다시만나자ㅜ - dc App
좋은 견주 만나서 행복했을거야 ㅌㄷ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