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한 그루 없는 독도가 죽도(다케시마)라고?

최장학 전 <말> 발행인... "독도는 돌로 이뤄진 섬이라는 뜻"

▲ 최장학 전 <말> 발행인은 독도는 '홀로 떨어져 있는 섬'이 아니라 '돌로 이뤄진 섬'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2005 김범태

'독도'라는 이름이 홀로 떨어져 있는 섬이라는 뜻이 아니라 돌로 이루어진 섬이라는 뜻이며, 일본이 죽도(다케시마)라고 부르는 것은 독섬의 와음(訛音)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점에 비쳐봐도 독도는 우리 땅임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16일 최장학 전 월간 <말> 발행인이 이와 같은 논지의 글을 <오마이뉴스>에 보내왔다. <편집자 주>

일인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다케'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소리 적기이다. 일본 가나에 '케'란 자는 없다. 실제 발음은 '다께'이다)라고 부르는데, 그 말은 순전히 우리말이다.

우리는 그 섬을 왜 독도라고 불러왔나? 홀로 떨어져있는 섬이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일까? 그럴듯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아니다.

독도는 '독섬'의 한자 표기이다. 다 알고 있듯이 '독'은 돌의 전라 경상 지방 사투리다. 독섬은 따라서 돌로 이뤄진 섬이라는 아주 자연스러운 지명이다. 그럼에도 종전엔 말할 때와는 달리 문서나 지도에 지명을 올릴 때 한자로 바꿔썼다.

그런 수많은 지명들 가운데 몇몇 보기를 들면 뚝섬을 독도(纛島)로, 너른 여리(넓은 여울)를 광탄(廣灘)으로, 널다리를 판교(板橋)로, 애오개(애고개에서 ㄱ이 탈락)를 아현(阿峴)으로 적은 따위이다.

일본 가나는 한 낱말을 한 음절로 적지 못한다. 그에 따라 '독'은 도꾸 → 더께 → 다께로 전와하고 '섬'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듯이 시마로 된 것이다.

대 한 그루 자생하지 않는 섬에 일인들이 얼토당토 않게 죽도(竹島 다케시마)란 이름을 붙였다면 그야말로 포복절도할 일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독도는 독섬이고 다케시마는 독섬의 와음(訛音)인 것이다. 그처럼 지명으로 따져볼 때도 독도는 분명한 우리 영토인 것이다.

일부 일인들이 독도 영유권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지난날의 일제만행과 왜구 근성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고약한 소행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2005/03/16 오후 12:38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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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배야 ㅋㅋㅋ 독이 어떻게 도꾸 더께 다케가 되냐? ㅋㅋ
차라리 무릉섬의 무 (武=竹=둘다 읽는법이 다케)  에서 따왔다는게 더 설득력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