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깝게도 석도에 관한 자료를 찾아도 알려진 석도=돌섬=독섬=독도의 전라도 사투리 이외엔
한국에게 유리한 자료가 별로 없군요.

불리한 자료만 있는 것 같은데 그 가운데 유미림이라는 책임연구원의 글은 같은 한국인이지만
좀 낯뜨거운 논리를 펴고 있군요.

다음은 황성신문 내용

“통감부에서 내부19)에 알리되, 강원도 삼척군 관하 소재의 울릉도에
소속하는 도서(島嶼)와 군청이 처음 설치된 연월을 설명하라고 하였다.
이에 회답하되, 광무 2년(1898) 5월 20일에 울릉도감으로 설립하였다가
광무 4년(1900) 10월 25일에 정부 회의를 거쳐 군수를 배치하였으니,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이 군이 관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 동서가
60리요 남북이 40리니 합쳐 200여리라고 하였다더라.”




이건 완전 국어실력 문제인데...민족이나 국가주의 이런 거 배제하고 그냥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저 문구를 해석할 때
뒤에 동서 60/ 남북 40의 주어가 과연 무엇으로 해석이될까?

자연스런 문맥의 흐름상 저것은 당연히 군이 관할하는 영역이 주어가 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통감부에서 최초에 질문한 내용이 울릉도에 소속하는 섬들과 설치연혁이다. 즉 통감부란 곳에서는
울릉도 본섬의 크기가 궁금한 게 아니라 도대체 울릉도라고 뭉뚱그려서 얘기하는 곳이 정확하게 관할하는 섬들이
어떤 것이냐를 묻는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이것에 대한 답을 할 때 그대상 섬들을 열거하고 울릉도 본섬과 그 대상 섬들의
전체 관할 영역이 어느 정도인가를 답하는 게 자연스럽다.

그러나 이를 유미림이라는 사람은 뒤에 석도요. 에서 문장이 끝나고 뒤에 동서로 시작하는 문장은 새로운 문장이며
주어가 확실하게 명시돼 있진 않지만 자기는 이를 울릉도 본섬으로 본다고 해석하였다.

지금 중요한 게 울릉도 본섬의 크기가 중요한가 질문의 요지는 울릉도 군이 관할하는 섬들의 관할 영역을 묻는 것인데
아무리 독도를 우리땅으로 하고 싶어도 저렇게 유치한 논리를 펴면 자국민들이 속거나 속아주거나 할 수 있어도
이게 국제적으로 과연 통용이 되겠는가?

참 어처구니가 없다. 한국의 학자들 연구원들 수준이 이정도라니...정말 이번일로 한국의 학자들 수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