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글 2 - 일본의 독도 왜곡 2 - 세종실록지리지 해석 문제

여기 일빠들은 독도문제에 대해 균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2
부제: 일본의 독도 왜곡 2 - 세종실록지리지 해석 문제

출처: http://gall.dcinside.com/history/615201

일빠애들이 일본측 주장을 그대로 비판없이 수용하는 대표적인 예가 하나 더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의 해석을 육지기점으로 한다는 것이다.

[행간 주 1:  이 언급의 사실성을 의심하는 분들을 위하여 확실한 전거를 남깁니다.

“한국정부가 지적하고 있는 [세종]실록지리지의 ‘이도 상거 불원 二島相距不遠云’도 ... ‘상거 불원 相距不遠’ 이하의 문장은 울릉도를 수식하고 있는 것으로 울릉도가 본토와 떨어져 있음이 멀지 않고 바람이 불고 청명한 날에는 서로 바라다 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실록지리지에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이것을 ‘二島相距不遠’이라는 내용으로 고쳤기 때문에 그 본래의 의미 이외에 우산 무릉 二島가 서로 바라다 볼 수 있다는 오해까지 낳[았다.]

-- 카와카미 켄조 川上健三 著. 지창해 역. 김병렬 감수. “竹島의 歷史地理學的 硏究”. pp. 87-88.
]


[행간 주 2: 카와카미 켄조가 한국정부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의심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확실한 전거를 남깁니다.

“조선 초기 관찬서인 『세종실록』「지리지」 (1454년)는 “우산(독도) ∙ 무릉(울릉도) …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

--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독도 홈페이지 http://dokdo.mofat.go.kr/page.do?page=00102 ]


[행간 주 3: 위의 두 전거를 살펴 볼 때,  다음과 같이 불평하시는 분을 위하여 부탁 드립니다.


불평의 말씀 : “二島相去不遠 여기서 문장이 끝나는 것. 그 이후[의 風日淸明 則可望見은] 새로운 문장. ... 두섬이 서로 보인다고 쓰려면 서로 상相 글자를 넣어줘야 한다. 상거相去와 마찬가지로 ... 이런 x들 때문에 일본 x들한테 꼬투리 잡히니... ”


해설의 변명: 대한민국 정부의 견해와 이를 비판하는 카와카미 켄조 씨 견해 中 어느 것도

'이도상거불원 二島相去不遠 ' 에서 앞 문장이 끝나고,

'풍일청면 즉가망견 風日淸明 則可望見'이 새 문장으로 서로 상 相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정부는 한 문장 속에서 상거 相去를 한 번만 번역했으나 문장 전체에 걸친 것으로 이해한 듯하고,
카와카미 씨 역시 뒤부분에서 상거 相去 문자가 없이도 '서로~'를 독해문에 삽입하여
문법적인 면에서는 한국정부와 같은 견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정부와 카와카미 씨 모두를 험하게 비판하시는 불평자께서는
양국을 모두 가르칠 만한 굵직한 논문을 대형 학술지상에 발표하여 주셔서
양국의 '무지몽매'한 학계와 정계를 일망타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제 기록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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于山武陵二島, 在縣正東海中.
【二島相去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 新羅時 稱于山國 一云鬱陵島】

우산 무릉 두 섬은 현의 동쪽 바다에 있다.
【두 섬의 서로의 거리가 멀지 않아서, 풍일청명한 날에 바라다 볼 수 있다. 신라 때 우산국이라 칭했는데, 울릉도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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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에 따르면 두 섬의 거리는 멀지 않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한 섬에서 나머지 한 섬을 볼 수 있다고 되어 있음.

그런데 울릉도 옆 죽도는 날씨가 흐려도 보이니 우산도는 독도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임.

그러자 가와가미 겐조라는 일본인 학자가 울릉도에서 독도가 안 보인다며 수학적 증명 드립을 쳤음.

그런데 울릉도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서 논파되자 시모조 마사오라는 일본인이 저 기록은 육지 기점으로 해석해야 된다는 드립을 시전함.

즉 두 섬이 육지에서 보인다는 뜻이라는 것임.

그리곤 그 근거로 경상도지리지를 제시함. 세종실록지리지보다 앞서 나온 기록인 경상도지리지에는 모든 섬이 육지기점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임. 그리고 세종실록지리지보다 뒤의 기록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도 저 문장을 육지기점으로 해석했단 것이었음.


그런데 이건 한문문리만 알면 얼토당토 않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음. 문제가 되는 문장을 다시 보면


二島相去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


'이도'라는 복수의 주어 뒤어 '상거'라는 말이 나왔음을 알 수 있음.
이걸 한국측은 두 섬 사이로 보고 일본측은 두 섬과 육지 사이로 보는 것임.


그럼 해결책은 간단.
똑같은 복수의 주어 뒤에 상거라는 말이 나온 한문을 찾아보면 되는 것임.


兩地相去八十里. The two places are 80 li apart. - http://www.dictall.com/indu55/74/557433935D6.htm


영중사전에서도 두 주어 사이의 거리로 해석하고 있음. 일본애들 주장대로라면 제3의 기점이 나와야겠지?

The two places are 80 li apart from mainland 라든가, 아니면 The two places are 80 li apart from here라든가.

하지만 그런건 없지. 도대체 왜 엉터리 한문해석을 하는 건지 모르겠음.

게다가 무조건 육지 기점으로 지리지가 서술된다는 것도 거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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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55권 지리지 / 함길도 / 영흥 대도호부

海島三,

大都島、【在府東, 古避亂處有土城基, 去陸六里。】

茅島、【在府東大都島南十里, 去陸三里。】

熊島、【在府東大都島東十五里, 去陸十五里】

바다의 섬이 3이니,
대도도 大都島 【부의 동쪽에 있는데, 옛날 피난처 避亂處 였으므로 토성 土城 을 쌓았던 터가 있다. 육지와의 거리가 6리이다.】
모도 茅島 【부의 동쪽 대도도 大都島 남쪽 10리에 있는데, 육지와의 거리가 3리이다.】
웅도 熊島 【부의 동쪽, 대도도의 동쪽 15리에 있는데, 육지와의 거리가 15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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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섬 기점으로 설명하면서 육지기점으로 거리 표시할 때는 거륙이라 하여 육지와의 거리를 별도 명시함,

울릉도와 우산도가 육지로부터 멀지 않다는 기록이면 去陸不遠 같은 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임.

애초에 한문해석상 말이 안 됨.


그러자 마지막으로 들이대는 것이 육지에서 울릉도가 보인다는 내용을 기록한 동국여지승람인데

애초에 육지에서 울릉도가 보이는 것과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는 것은 별개의 사실인데

섬이 보인다는 유사한 사실만으로 동국여지승람의 내용을 세종실록지리지에 날조 적용하고 있음.

한마디로 사기질임.


일본애들의 조잡스러운 조작질이 이런 수준이란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