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쿠토 상의 독도는 한국땅 동의 취소에 즈음한 철학적 단상



"각트는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트위터 소통은 종종 오해를 부른다. 
난 지금까지 독도와 관련해 소신을 밝힌 적 없고 향후에도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음악의 힘으로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이 세계에 언젠가 싸움이 없는 날이 오는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과거 각트는 한국 국적의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글을 올리자, 
이를 리트윗하며 "내가 할 수있는 일을 할 것"이라는 멘션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 

가쿠토 상이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글에 동의의 취지 리플을 취소한 것은 전적으로 이해할 만하다

나는 평소부터 제이팦을 즐겨 듣는 것 J-pop
도 아니지만, 소위 세레후리티들에게도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토위타다. twitter ^^
개인으로 약간의 팬들과 개인적 공감 나누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라 하겠다.

가쿠토 상의 발언 스트리므를 따라가 보며 이를 기화로 소위 일본인 엘리트 중
흔히 독도가 한국령이라고 발언/발표한 것으로 언론에 무한반복 보도되는 인물 중 몇 명은 

[내가 기억하는 사례만 회고하건대 카즈오 호리 교수와 나이토우 세이추 교수가 그랬다.]

지나치게 이용되는 본인의 발언을 철회하거나 돌린 경우를 발견한다.
그래서 정말로 한국 언론이 그들의 말을 곡해하거나 과장했었나? 의문을 가지고 조사해 본 결과
문증에 의해 그랬던 것은 아니라는 선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주의: 한국의 언론의 보도가 약간 부실한 경우도 많았겠지만, 
적어도 이 경우에는 안 그랬음은 인정할 수 있다.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자신들의 신뢰도가 하락할 텐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거짓말쟁이, 왜곡 날조쟁이처럼 보도한 것은
서구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보기 힘든, 타인의 고통에 대한 배려였다고 본다. 
이는 곧 인격의 완성, 살신성인에 버금가는 비범한 용기였다고 평가한다.
이들은 살기 위해 달아나는 사슴을 위해 거짓말 해준 선량한 나뭇꾼들이었다.]

학술지에 투고한 내용이기에 여기에 어떤 조작이나 왜곡이 끼어들었을 여지는 없다.
그렇다면 첫 발언 당시에는 학자적 양심에 따라 한국의 독도령을 주장했다가
나중에 사실을 마치도 번복하듯 말한 이유는 무엇이었일까?

나는 크게 두 개의 원인을 지목하고 있다.

1. 극우의 테러 위협  Right to flight

더 긴 말을 할 필요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으므로 가볍게만 천착하겠다. 
누구도 위협받거나 누군가로부터 증오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자신의 말을 번복할 천부인권이 있다.
왜?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일상적 행복을 누리다가 갈 권리는 인간의 기본권이다.
사람은 누구나가 자기가 믿고 싶은 부분만 보려 하므로,
한국인과 양심적 일본인 엘리트들에게는 첫 발언이 중요하다.
이른바 거트 리스폰스다.
하물며 학자의 증거와 논리를 충분히 거친 첫 발언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극우분자에게는 또한 위로해 줘서 지나친 증오감에 심신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 줄 필요도 있다.
이러한 몇 개 인자로 하여 번복하는 것이다.

2. 공연 예술가의 비례 감각  Sense of proportion of a public artist

1의 강도로만 말하려던 것이 본래의 의도였으나, 
사람들이 그 말에 주목하고 지나친 관심을 쏟은 결과
첫 말을 퍼날라서 100 배 1,000 배 10,000 배로 증폭했다면 너님은 좋겠는가?
본래 계획했던 것보다 지나치게 높은 강도로 증폭됐다 느끼면
이제는 강도를 낮추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자루에서 탈출한 고냥이가 다시 잡히지 않는다.
고냥이보고 너 요정도만 돌아다녀라? 명령하고 사정하고 애원해도 고냥이는 지 멋대로 날아다닌다.
그러므로 고냥이를 재워버리는 꼼수밖에 안 남는 것이다. coup de grace

그런 고로, '취소~!'한 것이다. 하하하


[주: 미 정부 관료들의 종잡을 수 없는 독도 발언은 이와는 반대의 경우지만, 
이것 역시 평행적 심리 기전에 따르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결론 :

여러분 심려를 마시오.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어찌 인기인이나 저명한 엘리트 학자가 함부로 입을 놀렸겠습니까?
진심은 첫 발언에 있다.
그러나 그것을 남용하는 것은
이른 시기에 원치는 않지만 "취소~!" 라는 번복을 가져오나니~! 차사(嗟辭)~!

노자 님의 옛 말씀에, 

지족불욕 知足不辱, 즉 족한 줄 알면, 욕보지 않고
지지불태 知止不殆, 즉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느니.

하샸으니, 우리는 적절한 선에서 그만 그칠 줄 알아야 가장 지혜롭겠으나,
새로 접한 사람에겐 새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게 갈급하므로 어이 그러기 쉬울꼬? 
그래서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
새 세대가 낡은 세대를 대신하여, 싫증 날 때까지 열심으로 송충이를 잡는 것. 킄



두 분 오래도록 행복한 시간 누리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