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좀 퍼가라고 비속어 많이 줄여서 글 쓴다.. 다들 대충 보고 아니다 싶은건 댓글 좀. 나도 다른 팬들 생각 궁금해서. 답글은 안 달거임.


마케팅: 강팀일때나 야구 아빠따라 보던 늙은이들 스포츠일때는 유니폼 그럭저럭하게 내고 가족행사 하면 됐지.. 요새는 15초짜리 그 짧은 영상 하나에 몇 백억씩 태워서 젊은 놈들 유입하는 시대에 이 늙다리들만 있는 구단은 하는게 아무것도 없음. 유니폼에 뭐라도 박아서 돈 벌 생각이라도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잘 안 함. 인스타 유튜브 퀄리티 개별론거 팩트고 피드백 반영도 거의 없음. 대학생 마케터라고 매년 뽑으면서 그쪽에서 아이디어 하나 안 가져오는지 젊은 사람들이나 굿즈에 돈 써줄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거 없다..


단장 및 프런트진: 여기가 가장 썩은 부분인거 같은데 마케팅을 제외한 프런트진들이랑 단장은 팀 성적에 직결되는 부분임. 돈을 얼마나 잘 쓰고 외국인을 얼마나 잘 뽑고 유망한 자원들을 얼마나 잘 수집하는지가 다 이쪽에서 하니까..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지금이 16두산이다? 이딴 글 쓸 생각도 안하고 쓰지도 않음. ㅈㄴ 잘하니까. 근데 지금 두산은 그런 팀이 아님. 그걸 팬들도 아니까 더 효율적인 구단 운영을 통해서 우승 하길 바라는거고.. 근데 이 팀 단장과 프런트는 그걸 못함. 김태룡 굵직한 성과 분명 있지만 지금처럼 선수 가치를 정말 세세하게 따지고 뭔 ㅈ같은 공식들까지 써가며 가치평가 하는 시대에 거포 없다고 20홈런 타자한테 78억? 이런 운영은 말이 안된다는거임. 뭐 팀 내에서도 선수의 다양한 가치를 보고 계약할만 한 선수였으니까 돈을 썼겠지만 샐캡제도도 있는 마당에 78억은 누가봐도 오버페이라는 거지. 이외에도 감독 선임에 회장 입김이 많이 들어갔다는 얘기나 스카우터진이 몇년째 죽쓴다는 얘기 등등 프런트에 관해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그러면 너무 길어지니까.. 일단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무능한 단장이다 이말이야.


2군 코칭 능력: 사실 여긴 적을만한게 없는게 난 선수가 아니니까 어쨌든 전문적인 코치들을 함부로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몇몇 투수들이 발굴되는 등 성과도 있으니까.. 다만 타격에서 몇년째 터지는 선수가 없는건 분명 반성할 일이고 그 부분에선 물갈이가 필요함. 그런 부분에서 2군의 문제도 코치 선임이랑 스카우터를 담당하는 프런트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네.


감독: 개인적으로 선수들과 감독 역시 함부로 비난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과 다르게 감독은 책임을 지는 자리니까 한마디 적자면 확실한건 이승엽은 경기 운영에 아직 미숙함. 코칭도 안 해본 사람을 감독으로 앉힌 프런트가 물론 1번 잘못. 하지만 이승엽도 2년차면 발전하는 모습이 있어야하는데 타이트한 경기에서 그게 전혀 안 보임. 일단 대타 기용이랑 투수 교체 타이밍이 아직도 별로인 부분이 많고 팬들이 생각하는 수준(이유찬 빠른 2군 보내기 등)에서의 발전밖에 안 보인다는건 이승엽이 생각하는거나 인스타 댓글러가 생각하는거나 똑같다는거 아닌지.. 다른 문제들로는 해달라는거 다 해줬는데 성과가 안 나온다는거나 인터뷰 내로남불이 심한거 정도 있는데 이건 자세히 적기엔 너무 징징대는거같아서 여기까지만 적는다.. 쨋든 이승엽이 여기서 더 발전하던말던 내년이면 떠날 사람인데 지금 죽쑤고 있는건 팀에 분명 해가되는 일이고 빨리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것.


경기 개같이 지고 연패에 빠졌는데 할 것도 없고 해서 길게 적어봤다.. 누가 보면 고작 연패 좀 했다고 지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팀에 가장 필요한것도 팀을 가장 사랑하는 것도 팬이라고 생각하는데 일개 팬인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팬이 많으면 그건 큰 문제라고 생각함. 나도 야구 몇년째 보고 연패도 많이 봤지만 썩은 부분이 보이는데 말 안하기도 그래서 적어봤다. 다들 야구 져서 짜증날텐데 일단 좀 이겨서 다들 행복해지면 좋겠다..!

세줄 요약
1. 두산 존나 좋아해서 쓴 글임.
2. 구단 운영과 이를 총괄하는 단장의 문제가 가장 크다.
3. 내일은 좀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