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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2005년생 루키와 1982년생 베테랑이 나란히 증명하고 있다.

두산 베스 신인투수 김택연(19)은 올해 프로에 입성한 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필승조에서 마무리로 보직이 바뀌어 중책을 소화하는 중이다. 루키답지 않은 안정감으로 승리를 지켰다.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도 당당히 참가했다. 23년 터울의 대선배인 마무리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과 한 팀에 속해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올스타전서 전반기를 돌아본 김택연은 "좋은 순간도 많았고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런 어려웠던 순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후반기가 진짜 힘들고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준비를 잘해야 할 듯하다. 지금까지 잘 버텼다고 만족하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마무리 보직에 관해서는 "난 괜찮은 것 같다. 중요한 역할이다 보니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그런 상황들이 재밌기도 하지만 어려운 부분도 많다"고 밝혔다. 김택연은 "나 하나 때문에 경기에서 질 수도 있다. 그런 포지션이 마무리다. 부담감이 확실히 있다"며 "9회엔 타자들의 집중력도 다른 듯하다. 그래서 어렵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상대해 본 타자 중 가장 승부하기 어려웠던 선수를 물었다. 김택연은 "다 너무 어렵더라. 한 명을 뽑기 힘들 정도다"면서도 "하지만 나도 심장이 약한 것 같지는 않다. 강심장인 듯하다"고 웃었다.

셋업맨과 클로저의 차이가 있을까. 김택연은 "원래 어느 상황에 등판하든 똑같이 승부하려 한다.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원래 던지던 것처럼 똑같이 투구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김택연은 "오승환 선배님께 궁금한 게 많다. 마무리투수로 롱런하는 비결이나 특별한 방법이 있으신지 알고 싶다. 야구를 길게, 오래 할 수 있는 몸 관리법 등도 배우고 싶었다"고 눈을 반짝였다.

오승환의 전매특허는 단연 '돌직구'다. 김택연 역시 150km/h를 넘나드는 위력적인 속구를 주 무기로 활용한다. 오승환의 뒤를 이을 투수로 꼽히고 있다. 김택연은 "선배님 이름과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걸맞은 투구를 보여드려야 한다. 그래야 계속 그렇게 불릴 수 있을 듯하다"며 "좋은 투구를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승환은 후배 투수들에 관해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 배우고 있다. 마인드가 무척 좋더라"고 호평했다.

후반기에도 최연소, 최고령 마무리가 나란히 팀의 뒷문을 지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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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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