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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질책을 가볍게 넘길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풀 죽어 있어서도 안된다. 박준영은 “감독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기사로 봤다. (이)유찬이, (전)민재 셋이 모여서 같이 이야기도 했다. ‘감독님 말씀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하던대로 열심히 하자’ ‘너무 다운되어 있지는 말자’ 같은 이야기를 후배들하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준영은 “그래서 유찬이나 민재도 좀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저도 좀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저도 잘하고, 유찬이·민재까지 같이 잘하는게 팀으로 볼 때는 좋은 게 아니겠느냐”며 “누가 시합을 나가든 서로 응원하고 파이팅해 주다보니 다 같이 잘하는 날도 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장 본인 성적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후배들을 챙기는 걸 잊지 않았다. 결국 그게 선배의 책임이다. 그렇다면 다소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었던 박준영 본인을 북돋았던 건 누굴까. 박준영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곁에서 늘 응원해 주는 아내 덕에 힘을 낼 수 있었다는 것. 박준영은 “아내한테는 사실 최대한 야구 얘기를 안하려는 편인데, 아내도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말을 안해도 어떤 마음인지 잘 아는 것 같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박준영의 아내는 골프 선수 출신이다.


최근 두산은 팀 분위기가 썩 좋지 못했다. 후반기 부진이 길었다. 1군 코치진을 대폭 개편했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도 방출했다. 박준영은 “주장인 (양)석환이 형부터 다른 선배들이 어린 선수들 눈치 안보고 야구 할 수 있게 편하게 만들어 주셨다. 저희도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다보니 조금씩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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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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