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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란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현실이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수 없을 때 느끼는 불균형 상태를 말한다.





예컨대 자신의 의도와 모순되는 결과가 나와서 자기 잘못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때의 불쾌감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한국전쟁 당시에, 중공군이 미친듯이 밀고 내려왔을때의 일이다.





엄청난 물량공세에 미처 퇴각하지 못하고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미군들이 있었음.





중공군은 포로가 된 미군들에게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글귀를 적게 했다. 





그리고 그 보상으로 준 것은 고작 사탕 한 알, 쌀 한 줌.





자유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역만리 타지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왔던 미군들은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이 보잘것 없는 보상을 받기위해 글을 쓴것이 아닌, 진짜로 공산주의가 더 위대한 사상이라는 인지부조화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전쟁이 끝난 후, 다시 미국 고향으로 돌아가서도 한참동안이나 공산주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고





미 정부의 정신치료 지원으로 간신히 인지부조화에서 빠져나왔다고 한다.












이승엽의 야구가 잘못 되었고




이승엽만 나가면 지더라도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재미가 있는, 납득 가능한 패배가 될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은 전혀 성장할 기미가 안 보이고, 그저 의미없는 패배만 쌓여갈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승엽의 야구를 그리워하거나 인정할 수는 없다.




지난 2년동안 그를 욕했던 나의 신념이, 나의 믿음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싶지는 않기에.......




이러한 이유로 타팀갤러들이 아무리 일침을 가해도, 두산 베어스가 처한 현실을 마주보게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