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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들여 바꾼 간판, 10년 못 버티고 난장판군위군 2013년 간판 400개 디자인 통일사후관리 부실… 8년 전처럼 다시 제각각업주들은 “튀어야 산다” 불법 간판 고집“일회성 사업 예산 낭비” 비판 여론 증폭“정부가 많은 예산을 들여 간판 개선사업을 하면 뭐 합니까. 사후 관리 부실로 말짱 도루…go.seoul.co.kr


전국 218곳 거리환경 개선사업 ‘도루묵’

군위군 2013년 간판 400개 디자인 통일
사후관리 부실… 8년 전처럼 다시 제각각
업주들은 “튀어야 산다” 불법 간판 고집
“일회성 사업 예산 낭비” 비판 여론 증폭

“정부가 많은 예산을 들여 간판 개선사업을 하면 뭐 합니까. 사후 관리 부실로 말짱 도루묵이 되고 마는데요.”

23일 오전 경북 군위군 군위읍 시가지. 도로변에 늘어선 상가 건물의 벽면과 창문에는 크기와 색깔이 제각각인 온갖 간판이 붙어 있었다. 설치된 지 오래된 간판들은 세척과 도색을 하지 않아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