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수백년에 걸쳐 만들어지는게 도시인건데
한국은 너무 급해서 5년만에 뚝딱 신도시를 양산하고 있어.
그곳에는 개성도 없고 세월의 흐름도 보이지 않는다.
사대문 안에 아파트 없는거는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사대문 안은 대형빌딩부터 일제시대부터 70년때까지 한국이 못 살 때 지어진
낙후된 건물도 많이 남아 있지만 꾸준히 신축이 이루어지고 있음.
뉴스에 나올만큼 대규모 개발이 없을 뿐이지
낙후된 건물 부시고 소규모 빌딩이나 2~3층 주택이 꾸준히 조금씩 신축되고 있음.
이게 한번에 이루어 질수가 없는게 그 땅에 자리잡고 사시는 어르신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돌아가신 뒤어야 신축이 가능함.
앞으로 2~30년 정도면 대부분 돌아가실 거라
30년 정도 후면 한국이 못살 때 지어진 낙후된 건물들은 대부분 신축될거라고 봄.
수십년에 걸쳐서 서서히 건물들이 지어지기 때문에
건물들이 지어진 시기의 유행이 외관이 남기도 하고
개인 입장에서는 인생 통틀어 가장 비싼 물건을 주문제작으로 구입하는데 건물에 애정을 쏟지 않을 수가 없다.
각각의 건물마다 건축주의 애정이 녹아 있을 수 밖에 없어.
각각의 건물마다 세월의 흔적과 주인의 개성이 묻어나면서 도시와 거리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건데
한국은 너무 급하게 뭔가를 하려는 거 같아.
그 성당이 500년 아니였나
텅텅빌것
모든걸 돈과 연결시켜서 그럼
성격도급함 어차피 저거 또 부숴질듯
소위 올바른 도시개발로 칭송받는 롯본기힐스나 하펜시티 같은 경우도 20~30년동안 계속 주민들과 소통하고 타협하고 계획 보강하면서 완성시킨 것들임. 우리나라는 빨리빨리 문화때문인지 개발기간이 10년정도만 되어도 질질 끌었다 취급함. 덕분에 완공되어도 영 어딘가 부족한 모습이 계속 재현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