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징징충임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친구들한테 답도 없는 하소연을 계속 해댐 
 친구들은 내가 자기들을 감쓰로 여긴다고 생각한 것 같았음 그래서 친구들 여럿한테 손절 당했고 한명은 나한테 그런거 이제 혼자 해결하라고 함.
 나는 사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이 그런 얘기 들어주는 거 힘든지도 몰랐음. 그래서 그 뒤로는 친구들에게 일절 얘기 안했음. 친구들은 전처럼 집안때문에 울고불고 하지 않는 하지 않는 내가 마음 정리가 됐다고 생각했나봄. 자신들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내가 짜증 났을 거라는 것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어서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노력했음. 몇몇은 결혼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니까 친구들과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어쩌다 만나면 애들 얘기에 웃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나도 괜찮아 진것처럼 행동하고 같이 농담해주면서 적당히 만났음. 그러나 사실 내 문제는 전혀 해결된 것이 아니어서 나는 사실 혼자만의 싸움이 계속 되었음. 가족이랑도 인연이 끊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회사에서도 그 감정상태가 일의 발목을 잡아서 더 침전하는 악순환이 됨. 그런데 어느날 일침 놓은 친구가 이혼을 하게 됨. 근데 그 친구가 나에게 갑자기 나의 불행을 얘기하라는 거임.  자기는 자기가 불행할 때 남의 불행을 들어야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내 불행을 말해달라는 거임. 나는 얘가 너무 끔찍해지기 시작함. 얘를 끔찍하게 여기는 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감정상태에서 내가 오바하는 거임? 그냥 걔를 위로해줄수도 있는데 나한테 일침 놓은 것에 앙심품고 그 친구를 나쁘게 해석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