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려 한동훈 대선 출정식이 첫 오프라니 어제 밤부터 가슴 콩딱거려서 잠 설침ㅠ 잠설치고 늦잠잔 지지자들을 위한 배려는 아니었겠지만 출정식이 2시라서 다행ㅠ  한동훈 대선 출마지지 첫오프에 묵은 때는 못밀어도 광 내고 갈 시간은 충분했음


2.선진대한민국 경기도 끝에서 여의도까지 지하철 한번만 갈아타면 1시간만에 개같이 데려다줌 서울시만들아 너네도 국회의사당 가려면 1시간 전에는 출발하잖아(그렇다고해라) 대충 출퇴근시간만 피할수있으면 경기도도 살만하다이말임 


3. 환승역에 도착하니 여기 저기  한동훈보러 가는 포스가 풍겨지는 무리들이 보이기 시작함  한분은 옆에 분과 벽에 붙은 지하철 노선보드를 열심히 확인하시면서 한정거장 두정거장 세정거장...여기 국회의사당역 하시는데 ㅋㅋ죽지않은 내 촉 칭찬해ㅋㅋ 곁눈질로 역 하나씩 같이 짚어가던 내 얼굴이 국회의사당역에서 벚꽃 처럼 방긋 피어난걸 봤다면 그분들도 내가 한동훈줌인거 눈치챘을듯ㅋㅋ



4.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6번 출구 계단(꽤 길었다어)을 열심히 걸어올라가면 국회가 뿅하고 나타날줄 알았는데 긴 계단의 끝엔 ?? 회색의 콘크리트 건물들만 무더기로 보이는게 아니겠어? 당황...하려는 순간 맞은편에서 우르르 몰려오시는 일행이 있었음 근데 그들을 리드하며  앞장서신 남자 한분이 지하철 계단에서 막 나오고있는 사람들을 향해 '한동훈 보려면 저쪽으로''한동훈은 저쪽으로'를 큰소리로 외치면서 오시는거임 (이분아니였으면 대충 직진으로 갔다가 헤맸을건데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조씨)


5.입구에 들어선게 대충 1시20분 정도 되려나 올림픽대로를 지나가며 눈으로만 봤던 푸른돔의 국회의사당이 드디어 보이고 이미 분수대 주변은 지지자들로 북적거리는 상태 생각보다 크고 높은 분수대와 전날 여기 천명은 가야 채울수있다고 갤에 올라왔던 계단  사이의 거리가 거짓말좀 보태서 버스 한정거장은 돼보이는 사이즈더라 한동훈 아니면 어느누가 이곳에서 출정식을 할수있을까 생각했음 그 계단에 오늘 모였던 지지자들 세웠으면 장관이었을건데 아쉽..계단이 모자를 지경으로 인파가 많았는데 분수대주변으로 360도 지지자들이 둘러싸는 형태라 분산된 느낌은 아쉽다고 말하는 사람들 좀 있었어


6. 나름 늦지않게 도착했으나 더더 늦지않게 도착해서 자리잡고 계신 수많은 인파에 밀려서 나는 분수대도 아닌 그 뒤쪽 잔디 보호 울타리 언저리에 엉거주춤 자리를 잡았어 아는 얼굴들이 지나가면 지지자분들이 박수치고 환호해줬는데 그때마다 소심하게 고개빼고 누군지 확인하는거 나름잼났음ㅋㅋ 정광재대변인도 지나가고 뉴스엔진 사회자분도 지나가고ㅋㅋㅋ 속으로내적친밀감 뿜뿜하면서 와아..하고 작은소리로 응원해드림


7.이러고 두리번거리는 사이에 2시가 다가오니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는데 주변의 공기가 갑자기 타이트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쩌어기 멀리에 콩만하게 등장한  너무나도 확실하고 강력한 한동훈이 보였여ㅠㅠ 내 옆에 있던 부부는 서로 너무 예쁘다예뻐 진짜 예쁘다 하시는데ㅋㅋ 남편분이 아내분을 보시면서 한동훈 진짜 오늘 예쁘다하시는게 왤케 재밌던지ㅋㅋ

또다른 남편분은  부인 안아서 보여주면서 잘보이냐 잘보여서 좋냐 막 그러고ㅋㅋㅋㅋ 

20-30대 남자분들도 많이 보였고 젊은 커플도 있어서 참각막 젊은이들 속으로 칭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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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한동훈 연설 하는거 들으면서 뻐렁치고 웅장했던거 말해뭐함

나도 한동훈처럼 반드시 이기는 지지자가 되기로 결심했어

우리 꼭 한동훈에게 대한민국을 맡기자!!! 이건 우리의 의무다



9.저어기 꿈속인지 현실인지 콩만하지만 홀로 존재감 확실한

한동훈 보임? 하ㅠ 

남들 인증글 속에 사진은 다 이쁘고 좋던데 

이런 사진밖에

올릴수 없는 내 자신아 왜사노




10.이상 무려 한동훈의 가슴 벅찬 대선출정식이자 내 첫 오프후기였음

길고 정신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쓰고보니 창피해서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열심히 써준 손가락한테 미안해서 그냥 올린다

(고나리 환영 문제시 빛과같이 자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