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 

대표님, 작년 12월 3일 이후로 1년 동안 많이 생각했을 거 아니에요.

도대체 대통령은 왜 그랬을까.

민주당의 의회 폭거, 부정 선거 그 얘기는 본인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믿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대표님, 솔직히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한동훈 : 

일단 의회 폭거나 이런 문제는

의회 폭거가 없었다는 게 아니고,

민주당이 책임이 없다는 게 아니고,

그건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죠.


우리가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를 그런 식의 극단적인 법 외의 방식, 불법적인 방식으로 푼다면,

이재명 정부가 그래도 우리는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 말은 이상한 말이고요.


다만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게 황당한 계엄이었죠.

게다가 당시 이재명 대표는 몇 달만 있으면, 몇 년이 아니예요,

몇 달만 있으면 줄줄이 유죄판결로 즉 죄값 치르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질 게 예정돼 있었거든요.

그걸 계엄이 망쳤습니다.


저도 1년 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어요.

뭐지? 왜했을까?

그런데 이런 거 아니야라는 가설은

그걸 처음 생각 계엄을 준비했다는 시점이

이렇게 앞으로 당겨지게 되면 안 맞는 말이고,


그리고 저를 뭐 어떻게 하기 위해서 이런 얘기도,

그거는 5월 6월의 얘기가 안 맞는 게,

5월 6월이면 제가 이미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나있고 아무것도 아닐 때잖아요.

그리고 그 이전에 총선 때도 뭐 총선 우리집시다 뭐 이런 얘기들의 그 전후 맥락들이 이제 앞뒤가 맞춰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계산해보면 몇 가지 사람들이 얘기하는 내용들이 앞뒤가 잘 안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유를 생각을 더하기보다는 그냥 미래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