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

어제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었는데

"내란 단죄와 과거 청산은 차원이 다르다.

내란 사태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지난 일을 파헤치는 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을 진압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대통령의 메시지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한동훈 :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태현 : 왜죠.


한동훈 :

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왜 문제였습니까?

정치로 풀어야 될 문제,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초월해서

초법적인 권한을 동원해서

시민의 자유를 제한했기 때문이에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게 딱 그거 아니입니까?

진행 중이다?

내란을 진압한다? 

뭘로 진압한다는 거죠?

군인을 동원하겠다는 건가요?


뭐냐하면, 뭐가 범죄가 드러난 것도 아니고.

생각은 있을 수 있어요 다른 생각.


그리고 그 말 자체의 추상성

예를 들어서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반국가세력이다"

이런 한 마디로 그냥 이 모든 것을 해결했죠.


역시 "내란이 진행중이다"

그게 뭔소리죠?

내란이 진행중이라는 게 지금 정부를 전복하려고 누가 하고 있나요?


그러면 저는 이재명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앞장서서 싸우는데 저는 내란입니까, 그럼?

그 정의자체를 이재명 스스로가 내린다는 거잖아요.


이건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그 비상계엄의 불법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말한 내란을 진압하겠다는 말은

사실상 궤가 같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