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대형항공사(FSC)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애초 사업 계획을 훨씬 웃도는 항공유 가격 폭등에 대한항공은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아시아나항공은 4~5월 국제선 일부 항공편을 줄이기로 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