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의 매각이 1800억원의 가치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자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한 다음 이곳에 매각대금을 보내고, 최종적으로 디시인사이드 지주회사인 커뮤니티커넥트와 SPC가 합병하는 방식으로 딜을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소 복잡한 딜구조를 짠 것은 이를 통해 절세를 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디시인사이드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커뮤니티커넥트의 경영권 지분으로 매각가는 1800억원 수준이다.

디시인사이드 관계자는 "인수자 측에서 자금 조달을 준비하고 있어 회사에서 아는 바는 없다"며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라 아직 확정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디시인사이드는 1999년 설립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갤러리' 중심 게시판 구성에 힘입어 성장했다. 디시인사이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8억원 증가한 27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억원 늘어난 110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2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