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3년전
배경은 사진임
지금 그리는것들
유치원 때부터 그림 그리는거 좋아했음.
지금도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보면 진심 가슴이 두근거리고 나도 저렇게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됨. 예쁜 그림 보고 분석해보는걸 정말 좋아함. 친구가 가져온 아크릴 피규어 그림 분석만 친구 앞에서 2시간동안 해봄.
사촌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집안이 미술을 좋아하는 편임. 엄마도 어릴적엔 그림그려서 친구한테도 나눠주고 그랬다더라. 아빠도 소묘좀 했다고 하고..
현재 학생이고 공부는 못한다. 하위권임. 주변사람들 전부 다 미술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우리 부모님은 반대함. 나도 그림은 취미로만 두고 진로 삼을 생각은 없었는데 고등학생 되니 자꾸 눈길이 가더라.
그림만 그리면서 살 수는 있을것 같다. 근데 내 실력으로는 돈까지 벌면서 행복하게 사는건 힘들 것 같다. 내 그림보면 문제점만 보임..
그림쪽으로 가고는 싶은데 진심으로 뛰어든다면 분명 후회할 것 같음. 지금이라도 진로를 확실히 미술쪽으로 잡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좀 더 노력해서 공부하는게 나을까?
부족한 그림실력을 보강해서 미술쪽으로 가보는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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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가냐?
부모님 반대도 있고 갔다가는 생활고때문에 후회할것 같음 무엇보다 내 실력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 dc App
그 조언아닌 조언 해주자면 야짤그리면 먹고 살정돈 벌음 그림체 보니깐 야짤 스타일은 아닌거 같긴한데 아무튼 육수는 돈이됨 그림쟁이로 돈벌어먹고 싶으면 업계탑을 찍거나 육수한테 빨대꽂거나 둘중하나임 영어나 일본어 할줄알면 해외 육수도 빨아먹을 수 있음 근데 그림 스타일보니깐 야짤그리는걸 할 것같진 않긴하네
그렇다고 게임 일러스트쪽도 아닌것같은 느낌이고 뭔가 자기가 좋아하는거 그리는 스타일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 스타일은 돈 못버는 스타일이긴함 딱히 수요가 없거든
그래서 수요가 있는 그림체도 시도는 해보고 있음.. 근데 수요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 dc App
고1인거야?
고1임 - dc App
고1이면 너무 너무 너무 창창한데
그리고 디자인대 졸업반에도 님보다 못 그리는 사람이 널림..
3년 전이면 중학생 시절부터 저렇게 그렸다는 건데 그것 자체로도 너무 놀랍고. 무엇보다 님이 그림으로 먹고 사는 나이는 26, 27살이라는거 생각하세요. 적어도 10년 가까이 그림을 연습할 시간이 있다는거
그리고 나도 21살 이라 이런 조언 하는게 살짝 맞나 싶기는 한데 '그림 쪽' 이라고 정말 그림만 할 필요는 없음. 순수 회화과 안 가고 디자인쪽으로 갈 수도 있고. 선배들은 회사랑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 병행하던데
그런 방법도 있구나.. - dc App
공부쪽에 큰 뜻이있는게아니면 미술해라. 나중에 공부해서 밥먹고살아도 미련남음
우리아빠 미술좋아했는데 먹고산다고 딴거 전공하고 석사까지했는데 아직도 미련남아서 정년퇴직하고 그림그리는중. 너는 그냥 집 살만하면 미술해라
그림을 잘 그리는거랑, 그림이 인기있는거랑, 그림이 돈이 되는거랑, 그림을 좋아하는거랑 다 별개라고 생각해야 접근이 쉬움. 그림을 좋아하고 잘 그려도 일로서 하면 아무래도 괴롭기마련이고. 그림을 좋아하지도 않고 잘그리지도 않는데 돈이 될 수도 있고. 잘그리고 좋아하고 인기있는데 돈을 못벌 수도 있음. 한대 묶어서 뭉둥그려 생각해봤자 의미없을지도 모름. 그리고 그림을 업으로 하게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림을 업으로 하게됨. 반대로 그림으로 잘먹고 잘사는데 그만두기도 함.
확실히 생각할거리가 많긴 하네.. 조언 고마워 - dc App
사실 전부 운에 가까워서 생각 할 게 별로 없음 ㅋㅋ. 실력도 벽을 넘으려면 운이 필요하고. 니 주변 사람들도 운임. 그냥 니 하고싶은거 열심히, 착하게 살아라. 그러면 그냥저냥 잘 됨.
그림으로 돈 버는 거랑은 그림 좋아하는 건 다르다고 봄
그림으로 돈 벌거면 자기가 어떤 곳에서 먹히는지 아니면 어떤 곳으로 진행할지 설계를 좀 잡아야함 단순히 그림 좋아서 미술로 먹고 살게요는 너무 구름에 붕 뜬 소리임
어떤업계에서 어떤 그림체나 색감이 유행하는지 분석한다던가 업계에서 특별히 추구하는 스타일 같은걸 알아봐야 한다는거 맞아? - dc App
고1이면 무지성으로 아무거나 골라도 좆노상관임 - dc App
나이도 어린데 걍 일단 꼴아박으셈, 부모님한테도 너가 그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설명하면 응원해 줄거임
초1 때부터 그림 그렸고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 꿈꿨다 근데 중학생되고 고등학교 입시 준비하고 그림 쪽 생각하려니 막막한 거야 그당시 막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화되고 웹툰이 지금마냥 대중화되진 않았었거든 그래서 나도 그림을 취미로 생각하고 취업쪽 마이스터고 갔는데 거기 몇달 다녀보니 사람이 하고싶은 걸 억지로 숨기려하면 미쳐간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서 자퇴하고 그 해 반시해서 예체능쪽으로 갔어
고 1이면 대입 준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나도 5~6개월 입시해서 예고 들어갔어
솔직히 다른거하면 나중에 존나후회함 나도 걍 안되나보다 하고 고딩때 그림접고 걍 전문대가고 취업하고 몇년일하다가 존나 미련남아서 다시하고있음 고1이면 하고싶은거 하라고 말해주고싶음 대신 상업성을 진지하게 고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