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림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있느냐가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 됨.
남들에게 칭찬 받고싶고, 관심 받고싶고, 잘하고 싶어서 '가만히 있고 싶은 귀찮은 마음을 뿌리치는 열망' 이 재능이라고 생각함
누군가는 완전기억능력 또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센스 같은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야지 된다 라고 하는데
그런 재능은 정말 극소수의 희대의 천재가 되기 위한 경우가 아니고선 큰 차이가 있진 않다고 봄.
예를들어 100명의 사람 중 정말 예쁜 얼굴을 그리고 싶은 10명의 사람이 있다고 치면,
6~7명 정돈는 그냥 '잘 그리고싶다' 하고 행동으로 옮기진 않음.
'남들보다 잘 그리고싶은 열망' 이 평범하기 때문에 처음이라 당연히 못그린 그림을 한두번 끄적여 본 뒤 유튜브 보러 가거나 게임을 하러 감
그리고 남은 셋중 두명은 얼굴을 잘 그리기 위해 적당한 노력을 하고, 적당히 놀면서, 적당한 성과를 얻음.
'잘그리고 싶은 열망' 이 위에 6~7명보다 좀 더 높기에 귀찮음을 포기하고 움직인 만큼 무언가를 좀 더 얻는거임.
근데 나머지 한명은 잘 그리고 싶은 열망이 나머지 9명보다 너무 크니까
(게임을 하고싶은 마음보다도, 야동보러 가는 것 보다도, 유튜브,트위치 방송 보러 가는 것 보다 훨씬)
잘그리는 사람의 그림을 분석하고, 따라 그려보고, 나름대로 해석해서 다르게 그려보기도 하고
수도없이 그려보며 병신같던 자기 그림의 틀린 부분을 계속 수정해서 오차를 줄여나가는게 되는거임
이걸 참고해서 만든게 딥러닝 기술이고 AI채색 같은데 쓰이는 것
틀린것을 계속 수정하는데 어떻게 못그릴수가 있을까..?
이 열명이 단순히 무언가 피지컬적 재능이 달랐던걸까?
결론은 열명 다 똑같이 못그렸지만 계속 도전 하고 안하고의 차이밖에 없다는것
그갤 특성상 '제가 그림 계속 그리면 늘까요?' 같은 질문이 너무 많아서 써봄.
그림 잘 그리는 정답은 항상 정해져있다.
꿀팁, 날먹팁, 한달만에 존잘되기 같은 병신같은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림을 10장 그리던 사람은 20장을, 20장 그리던 사람은 40장을 그려라.
안늘꺼같아?
자신이 80억 인구중 하위 10% 아래가 아니고서는 그게 더 불가능해
ㅇㅇ 완벽히 몰두할수 있는거 자체가 재능이라면 재능임
나는 몰두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재능이라고 봄
중고나라에 선몇번긋고 되파는 타블렛수보면 답나옴
찔끔 그려본 뒤 조금만 그려도 존잘 쌉가능 일 줄 알았던 애들이 포기해서 타블렛 되파는거 오래 그릴 사람들이 좀 더 싸게 사니까 나쁜건 아니라고 봄 ㅋㅋ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요즘은 어린 학생들도 그림을 잘 그리던데 왠지 부러움 같은게 느껴지다가도 생각해보면 또래 다른 애들은 게임하고 놀 시간에 그림에 시간을 투자하고 잘그리고 싶어하는 열정이 있는 멋진 사람들인데..이런 글 보면 역지사지를 할 수 있게 돼서 좋아요
잘그리는 사람을 보고 부러움을 느끼는건 좋은거임. 단지 그걸 '하.. 부럽다' 하고 치울게 아니라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에너지로 써야한다는거임. 존잘 그림을 보고 '난 왜 이모양이지' 가 아니라 '나도 저렇게 그리고싶다!' 를 넘어서 '그림 그리고 싶어 당장 그리러가자!' 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거
슬픈건 그게 기본이고 그림은 한없이 배울게 많아서 고작 열심히 그리는정도로 어느정도 그리는 수준의 프로가 되기엔 힘들다는거다. 일정수준까지 도달하는 그 시간을 단축하는 싸움으로 변하는데 거기서 보통 iq랑 감각 감성의 재능차이가 매우 심해짐 그렇기 때문에 계속 그림은 재능이다 이야기가 나오는거고 본인 기량이상의 꿈은 좌절아니면 타협으로 끝남
그것이 두뇌 특정 상태 라는것인듯 예전 두뇌맨 말 틀린거 하나없음
요즘 아무리 노력해도 내 그림이 최악인거 같고 재능없는거같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는데....마지막 말이 너무 위로가 된다.... ㅠ 좀 더 힘내볼게 - dc App
고맙다 내가 평생 이렇게 노력 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미친듯이 몰두하고 있는 중인데 그냥 무턱대고 많이 그리고 무한 수정으로 그 욕망을 잡으려고 발버둥 쳐온것같아 살짝 현타도 왔는데 올해 12월부터 그림을 그리는데 무언가 많이 변한 느낌이다 수정하는 시간도 덜 하고 완성도의 방향성이 잡힌 느낌이다(말로는 표현 못 하고 생각이나 육체적으로 체감이 됨) 그래서 이 글 보고 많이 공감도 위로도 됐다 사실 아무도 나한테 이런 말 해주지 않았거든.... 난 이번 경험으로 다음엔 좀더 나를 믿을 수 있게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