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부터 취미가 그림이였어서 맨날 학교에서 그림 끄적이니까 자연스럽게 그림 그리는 친구들이랑 친구 먹게 되더라고
근데 이 친구들은 딱 취미선? 그냥 그림은 좋아하는데 진지하게는 안그리는 친구들인데..나는 좀 더 여기서 더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단 말임...
이젠 내 수준이랑 비슷하게 진지하게 서로 그림에 대해서 조언해주거나 피드백 해주거나 기타 그림 고민 상담 등등 그런 걸 얘기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음..
뭐 서로 물고 빨고 그런 건 의미 없으니까 그런 친목질을 원하는게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존재를 찾고 싶은데
이런 사람들은 그냥 묵묵하게 그림을 그리다보면 내 인생에 나타나는 걸까?
그냥 좋아하는 작가님 뒷꽁무니 따라다닌다고 해서 친구가 될 수도 없을 것이고...무언가 나도 노력을 해야 따라오는 것일텐데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음
이런 존재를 바라는 것도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친목을 하고 싶은게 아닌데..말로 설명하기도 어렵다
네이버 카페에 디코 구하는 곳 많아여 ㄱㄱ 아니면 대학 커뮤니티에 그림 올리셈
나 그런거 몇 개 있는데 진짜 만들기 개쉬움
아..내가 너무 찐따 같은 삶을 살아온건가? ㅋㅋㅋ ㅜㅜ 찾을려고 하면 쉽구나...디코가 필수겠구나...
난 디코 없이도 잘 만들었음 카톡 하나로도 잘 되는데 뭐
서로 조언하는관계 환상임..ㅎ 스터디할때도 수준높은 한 명 있어야하고 그냥 선생님구하는게나아
ㄹㅇㅋㅋ 나도 스터디 하나 있는데 멤버중에 애니과 다니는 고수 하나 있어서 맨날 떡고물 겁나 받아먹고 있음 그분은 나처럼 취미로 하는 사람이 열심히 하니까 자극받는다고 좋다고 하고. 이런 관계야 뭐 찾아보면 많겠지. 근데 자기가 직접 안찾아나서면 또 겁나 어려움
하긴..너무 이상적이긴 함...나만 해도 몇년 사이에 그림이 확확 바뀌었는데...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이다가도 어느날엔 갑자기 수준차이가 확 느껴져서 위기의식 같은 걸 느낄 수도 있을 거 같긴해...개인적인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해? 선생님을 구할려면 무조건 유료일테고 뭔가 진지한 대화를 못나눌 거 같아..내가 겪은 길을 그 분도 겪으셨으니 조언같은 것도 잘
해주시겠지만 예를 들어서 내가 선생님 이러이러해서 이런 일 때문에 힘들어요 하고 진지하게 질문하면 일단 그 사람은 나한테 돈을 받은 입장이기 때문에 무조건 나에 대해서 유리하게 말해줄거란 말이지..? 객관성이 떨어질 거 같음.. 내가 쎄게 말하면 나가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타일르듯이 말할 거 같음...근데 내가 원하는 건 그런식으로 부둥부둥 키워주
는 느낌이 아니라 좀..쎄게 말하면 "님 ㅋㅋ 그거 그렇게 그리는거 아닌데 ㅋㅋ 밥이시네" 이런식의 말을 들을정도로 뭔가 동등한 관계였으면 좋겠는데 이걸..ㅋㅋㅋ 어떻게 구하겠어...이런 내용을 다 하나하나 적어서 친구가 되어주세요 하면 사람들 다 기겁할듯....하 ㅠㅠ
진지한 대화 나누고싶으면 그갤에도 있어 밑에 팔로워많은편돌이 진지하게상담해주는거봐봐 그리고 강사한테 피드백 받으면 그림이 빨리 늘어 강사도 케바케인데 학생이랑 가까워지는강사있고 거리두는강사있어 외로움타는거같은데 인생은혼자야
그림그리는 사람들 자아가강해서 그런말금지야! 미대애들 cc도안한다구
외로움은 아닌 거 같음...그냥 지금 내 상황이 되게 애매하거든...그림 수준이 완전 쌩초보 처럼 낮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친고수 같이 잘그리는 것도 아님...그냥 일반적인 친구들 눈에는 잘 그린다는 평을 듣고 그림밭에서는 그냥 나부랭이 중 하나일 뿐임..이런 애매한 상황이라 뭔가 나랑 동등한 관계가 내 그림을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거 같애...
비슷한사람들보다는 그래도 니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실수있는 선생님이 봐주는게 좋아! 말로만 하지않고 고쳐주실수도 있거든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걍 대학 커뮤니티에 "같이 그림그릴 사람?" 이런 글 하나 올리면 무조건 서너명한테 댓글 달리고 연락 온다. 걍 당장 올려보셈 무조건 들어옴
뭔가 그갤처럼 모두가 익명으로 동등한 관계에서는 사람들이 어떤 그림을 보고 평가를 쉽게 하는 경향이 있잖아...근데 만약 선생과 제자의 관계 같이 일방적으로 잘보여야 되는 관계이면 그런 동등한 관계에서 나오는 쓴 말을 못듣는단 말이지? 그렇다고 해서 그갤 지박령 처럼 계속 그림을 올리면서 피드백을 받는 건 조금 너무 과하게 노출 된다는 생각이 들어 ㅠㅠ
ㄴ 119.202 예시로 말을 너무 강하게 한듯 ㅠㅠ 그런 시비조의 말을 듣고 싶다는 건 절대 아니고 그런식으로 그갤처럼 동등한 위치 정도일 때 들을 수 있는 말을 원한다는 뜻이였음
쓴소리도 강사스타일인데ㅋㅋ 자기자신을 몰아세우지 않아도 잘그릴수있어! 화이팅!
그래.. 나랑 비슷한 수준의 잘맞는 동료를 찾고 서로 윈윈하는건...너무 이상적인 일이니까...잠시 접어두고...ㅠㅠ 그냥 혼자서 그림 더 파보다가 학원이나 가봐야 하나....자꾸 나 혼자 그림실력이라는 벽을 쌓는데 a벽돌로 쌓아하는데 b벽돌을 쌓는 중인게 아닐지 걱정 되는 부분들이 참 많음...그래서 이런 고민이 생기는 것도 맞는 거 같으니까 강사를 알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다들 늦은시간인데도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네이버 카페 ㄱㄱ해서 모임 찾아보셈
다수의 모임에서 의사소통을 원하는 거 보단 진짜 진지한 마음으로 단 한 명이랑만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그럼 아무리 생각해도 1:1 과외가 답이겠네요 ㅋㅋㅋㅠㅠ 내가 스스로 말하면서도 조건이 너무 웃김.... 제가 유니콘을 찾고 있나봐요 ㅠㅠ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굳ㅋㅋㅋ 그래도 뭘 원하는 지 정확히 알고있으니까 꼭 언젠가 찾을 수 있을꺼에요
니가 찾는 친구는 분야가 다를수도 있어 웹소작가와 삽화그리는사람, 웹툰스토리작가와 그림작가, 아니면 어느날 너의 팬이 메세지를 보내올수도 있는거고, 그림을좋아하지만 접고 다른분야에 몸담은 사람일수도있겠지 너의 이상형을 특정해서 틀안에 가두지마 꼭찾을수있어!
저희끼리 그냥 각자 방송켜서 알아서 자기 공부하는 디코있는데 들어와보실래용?
https://m.dcinside.com/board/drawing/265354
음 ㅠㅠ 제가 찾는 방향은 아닌 거 같아요...스터디 멋지네요...공부 화이팅 하세요!
검색하다가 우연히 글 발견했는데 저도 그런 라이벌같은 친구가 필요한데 같이 이야기라도 나눌수있음좋겠네요..!
트위터있으시면 알려주실수있을지 조심스레 이야기꺼내봅니다..!
엇 안녕하세요 !! 예전에 새벽감성으로 썼었던 글인데 갑자기 덧글이 달려서 놀랬네요 ㅋㅋㅋㅠㅠ 음...그런데 덧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유니콘 같은 존재더라구요...그도 그럴만한게 나이도 비슷하고 실력도 비슷하면서 서로 추구하는 목표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게...애초에 말이 안되는 거 같아서 사실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ㅠㅠ 마음이 맞는 분을 가끔씩 뵙
게 되도 보통은 각자 그림 스타일이 다르다거나...연령 차이가 크다거나 선생님 같은 분과도 어쩌다 대화를 하게 됐는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저희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ㅠㅠ
이해합니다 저도 예전부터 sns에서 그림그리는사람들 디스코드에도 들어가보고 카톡방도 한번 맛보기로 들어가봤는데 시끌벅적하고 전부 다른사람들이 모인곳이라 정말 안맞았고... 목표까지가 아니더라도 성격이나 취향조차도 서로 잘 맞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찾는거엔 서서히 욕심을 버렸습니다! 그래도 현업자분들이랑 가끔 대화하고 제 분야관련 소식을 접하는걸로 만족하게 되었더라구요. ㅇㅇ님도 하고계신 그림으로 성공하셔서 응원해주시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