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타가 판타 보다 무조건 좋다(작업 속도가 빠르다) - X


액타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펜 끝과 내 시야가 일치한다는 직관성 때문인데

이 때문에 선화 작업에 유용하고 실제로 선화 위주로 작업하는 일러스트레이터나 많은 웹툰 작가들은 대부분 액타를 쓴다.

근데 대부분이란 말은 일부는 판타를 쓴다는 거고 실제로 내가 아는 작가님 중에는

판타만 10년을 넘게 썼더니 액타 적응이 안 된다고 판타만 쓰고 계신 분이 계심.

또 원화 계열에서는 판타 비중이 더 높다.


또 액타는 손이 화면을 가리기 때문에 채색에는 판타가 더 좋은 점도 있고 무엇보다 자세는 판타가 더 좋을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담으로 자세 문제는 작업 중간중간 스트레칭 하면서 몸을 풀어 주거나

매일 운동하면서 몸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본인이 그러함).


본인 작업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서 판타가 좋을 지 액타가 좋을 지 고민해보고 구매하면 되겠고

가장 좋은 건 매장 가서 직접 시연해보고 사는 거.

물론 매장에서 잠깐 써보는 거랑 집이나 작업실에 두고 장기간 쓰는 건 차이가 있지만

일단 직접 손으로 그릴 때 느낌을 알면 결정할 때 많이 도움 됨.




액타는 무슨 제품이 좋은가 - 와콤, 휴이온, XP PEN


나는 진짜 많은 액타를 써봤는데 신티크 구형, 신형은 물론

휴이온과 xp pen 구형, 신형도 써봤고 그 외 옛날 한본 액타랑 DIY 액타도 써봤다.


써보고 느낀 건 현재 위에 볼드 처리한 3대 브랜드 제품은 뭘 사든 평타 이상은 간다는 것.

저 외 브랜드는 그냥 거들떠도 보지 말라고 하고 싶다.

휴이온 하고 xp pen 같은 경우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진짜 저가 액타보다 크게 비싸지도 않음.


일단 신형 모델 기준으로 각 브랜드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와콤은 오랜 역사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브랜드 밸류에서 주는 신뢰성이 있다.

실제로 액타하면 가장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은 여전히 신티크다.

드라이버 안정성도 짬밥 어디 안 간다고 안정적인 편이고 특히 지터링 보정 같은 경우는 와콤이 여전히 최고다.

그리고 사용자가 제일 많은 만큼 정보고 제일 많아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이 제일 쉬움.

다만 여전히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동급 스펙 대비 비싼 가격하고 가격에 비해 너무 구린 액정 패널을 쓴다는 거.

심지어 신티크 프로조차 액정 패널이 좋다곤 말할 수가 없다.

그리고 가끔 드라이버 오류나서 타블렛 인식 안 될 때는 속으로 욕을 한 바가지는 날려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남.


휴이온은 일단 가성비가 좋고 드라이버 안정성도 와콤에 뒤지지 않는다.

심지어 와콤 쓰면서 가끔 겪는 드라이버 오류 조차 없었다.

액정 패널은 와콤과 비교해 동급 가격 대비 압도적으로 좋다.

화면이 좀 붉은 감이 있긴 한데 rgb값 조정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브랜드 펜을 보면 펜심이 아주 살짝 눌리는데 휴이온은 신형 기준으로 그런 거 없이 볼펜 마냥 딱딱함.

또 액정에 라미네이팅 처리가 돼있어서 펜하고 포인터 유격도 적음

다만 지터링 보정은 와콤이 좀 더 안정적이라고 느꼈다.

사실 대놓고 비교할 거 아니면 크게 체감될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4k 해상도 제품들에 좀 이슈가 있던 거 같던데 이건 내가 직접 확인을 못해서 잘 모르겠음.


xp pen은 휴이온하고 내가 느낀 장단점이 비슷한데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최신 모델 기준으로 가장 자리 오차가 제일 적었다.

체감으론 유격도 제일 적었던 느낌.

지터링 보정은 3사 중 제일 떨어지는 듯 했고(실사용에 문제 있고 그런 건 아니고 어디까진 상대적으로) 그 외 안정성은 나쁘지 않았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 - KAMVAS 2021 시리즈, 신티크 21ux


휴이온 kamvas 2021 시리즈가 진짜 가성비가 좋다.

가끔 할인 이벤트하면 15~20% 정도 할인하고 거기에 중복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16인치 모델 기준으로 40만원 정도에 구매도 가능함.

이 제품들은 크게 눈에 띄는 단점이 없어서 구매하면 아마 대부분 만족하지 않을까 싶음.


신티크는 신형말고 구형을 추천한 이유가 사이즈 대비 가격 때문인데 21인치 모델 같은 경우는 이젠 진짜 구형이라 가격이 매우 저렴함.

인튜어스4 기반으로 나온 모델 기준으로 현재 중고 시세가 20만 후반대에서 30만 중반 정도 한다.

인튜어스3 기반 제품은 필압은 더 딸리는데 대신 10만원대까지 내려감.

현재 신형 모델과 비교해도 필압과 액정 패널 말고는 성능도 크게 후달리지 않고 무엇보다 내구성이 존나 좋음.

요즘 모델에 비해 색감을 비롯해 명암비 등이 너무 구린 거랑 발열이 좀 심한 거는 확실한 단점이지만 사이즈 대비 가격이 다 무마시켜줌

화면비가 요즘 모델과는 다르게 4:3인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듯함.

나는 세로 영역이 더 길어서 이 비율이 더 좋았음.



뭐 또 액타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 선에서 대답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