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배우고자 하는건 기초이론이랑 인체 베이스야

누나 소개로 쌤 하나 만나서 어제 상담 받아봤는데

국민대 대학원생에 디자인과 전공이라는거야

솔직히 그림만 잘 가르쳐준다면 학력이야 뭔 상관이야라는 생각이라 별 생각은 안 들었음

근데 내 꿈 관련 상담을 받아주면서 내가 게임원화가 지망이라 그랬지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 물어보더라?

그래서 좋아하는 작가님 설명했더니 인스타에 있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아뇨 트위터에 있어요" 하니깐 본인은 트위터를 써본적이 없어서 나보고 찾아 달라는거임

그래 뭐 하는 분야가 다르니 트위터 모를 수도있지 싶었음

아무튼 계속 상담을 이어나가다 보니 IA얘기를 해주는 거임 "얘 때문에 많은 사람들 일자리가 뺐기고 있다 실제로 업계 탑에 있는 사람들이 저번에 다 짤렸다" 대충 일러레는 전망이 되게 안 좋고 대체 될거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

"IA의 발전속도가 무섭도록 빠른건 사실이지만 이는 그림 업계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걸친 이야기다.이 때문에 일을 빼았긴 분들이 있는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저 그 기업이 IA를 이용한 작업을 시험해보고 있는 것일 뿐이지 전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라고 하니깐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면 넌 업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거다" 라고 말을 하더라고

여기서부터 좀 그랬던게 지금 현업종사자도 아니고 분야도 전혀 다른데 저런 말을 함부로 하나? 싶었음 물론 건너 들은 이야기들이야 많겠다마는...

그렇게 더 이야기 해봤는데 별로 좋은 이야기는 안 오간거 같음 뭐 "그림 실력이 같으면 어떻게 사람을 뽑겠어요? 대학 보고 뽑는거에요" 이런 소리 하는데 그게 진짜 맞는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드는건 예술가지 디자이너가 아니에요. 뭐 괜찮아요. 많은 학생들이 그 두가지를 혼동하더라구요." 같은 소리 하는데 꿈을 왜 가지게 되었는지 물어봐서 대답한거에 저런 평가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갔음;; 무슨 초딩도 아니고 그런거 생각 안 하고 말한 것도 아닌데 학생 상대로 우월감 느끼고 싶어하나? 같은 생각까지 들더라...

아무튼 그런건 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테스트 보고나서 커리큘럼 짜줘서 확인하고 과외 시작 날짜 정하고 헤어졌는데 이 과외를 받는게 맞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 실력적으로는 괜찮겠지만 사람이 너무 안 맞을거 같다는 느낌...?

3줄요약
1.기본베이스를 쌓고 싶어서 과외쌤을 소개 받았다
2.게임원화가 꿈인데 전망이 안 좋다는 이야기만 한다
3.기타 이야기도 좋은 이야기는 없었고 날짜 정하고 헤어짐

하소연 하는 식으로 막 휘갈겨 썼는데 다 읽어줬다면 정말 고맙고 이 쌤이랑 같이 가는게 맞을지 조언 한번씩 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