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도 구린데 채색을 해?
선도 못 쓰는 놈이 투시를 해?

이딴 조언 다 무시하고 걍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는게 장땡이다.

결과물이 씹창이고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라도 상관없음.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자체가 중요한 거고.
그걸 체화 시킨다는 게 핵심임.

많이 하면 적응되기 마련이고 그때 형성된 스타일은 습관이 되고 습관이 작업 프로세스가 된다.

실력 바닥이더라도
채색하고 명암 넣고
하이라이트 주고. 투시 존나 쓰고.

이런저런 방법 쓰다보면 카테고리별 실력이 느는 건 당연한 수순임.

드로잉만 존나 팠는데 정체기가 오면?
걍 어설픈 드로잉만 할 줄 아는 놈이 됨.
근데 드로잉 채색 명암 투시 두루두루 배운 놈은
드로잉이 약간 어설퍼도 딴 놈들이 그걸 덮어줌.

내가 이걸 몰라서 바닥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드로잉 좋아지기 전까진 채색은 손도 안 댄다!"
나같이 이딴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않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