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스포는 이미 충분히 떴다.

제작진들도 반정도는 거의 인증한 상태.
드라마가 멋지게 가기 위한 정리 몇가지 해보자.

먼저, FACT에 가까운 스포들과 그 의미들 정리.

1. 진국과 혜미는 관람차에서 키스한다. 삼동은 분명 이를 목격하고 다크삼동 변신.
=> 하이틴 물에서 키스던 뽀뽀신까지 갔으면 그 커플은 거의 맺어졌다고 봐야한다. 그 이상의 러브씬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 따라서, 러브라인 빨리 정리하고 3명 주인공의 최소한의 갈등요소만 남겨놓은 채, 이제 진짜 성장 줄거리가 드라마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면 될 듯.

* 다만...한가지 말 많은 것 하나 짚고 넘어가면...택연과 수지가 입술이 닿았냐 안닿았냐...말들이 많은 데, 그냥 닿았다고 여겨라. 생각해봐라. 같은 회사의 선후배 아이돌이 뽀뽀신 찍는 데, NG가 안났을 리가 없고, 또 초짜 둘인데 더 NG많았을텐데...뽀뽀신 열댓번 찍으면 안 닿을 수 있겠냐?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넘어가자.

2. 혜미의 제이슨 낚시와 제이슨의 필숙앓이.
=> 분명, 스포로 볼 때, 제이슨은 필숙앓이는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얘들의 러브라인의 분량과 수준을 어디까지 끌고 가느냐는 것인데, 지금까지로 보면, 그냥 좋은 친구로 끝내는 건 이미 틀려먹었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인지 인기에 따라 중간에 수정한 것인지 몰라도 우유커플의 분량이나 임팩트가 극 중에서 의외로 쎄져서 분량은 짧게 그러면서도 개연성은 해치지 않고, 뭔가 마무리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막말로 뽀뽀신까지 가는 무리수가 등장할 것인지...가 궁금할 따름.

3. 삼동이 방황하다가 초샤이어인이 되는 과정이 멋지게 그려지길 바란다. 삼동빠 여러분들도 기왕에 너덜너덜해진 러브라인에 집착하지 말고, 오히려 멋진 성장과정이 잘 그려지길 기대하는 게 더 나아보인다.

솔까말, 작가가 막무가내 순애보를 그리려다가 삼동이를 무슨 븅신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이어져도 모양새가 그리 매끈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뭣도 모르고 그냥 홀려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어놨단 거다. 처음부터 밀당이 불가능하게 그려놓는바람에....그에 비하면 진국은 혜미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

이걸 뒤집으려면 진국이 또 치명적인 잘못을 하거나, 삼동의 변화에 혜미가 변심을 해야하는 데...이것도 모양새가 영 매끈하지 못하다. 혜미가 모양새 좋게 삼동으로 갈아타기 쉽지 않다는 거다. 진국이 혜미를 완벽하게 배신하면 진국 캐릭이 죽일 놈이 되는 데....그럴 개연성은 마이너스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화분 대신 맞은 것보다 더 큰 감동을 주려면 뭐...칼이라도 맞아야 하냐? 안 그러냐구....

4. 마무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용준이다.
=> 왜, 삼동, 혜미, 진국을 모았는 지 처음에 그린 그림이 뭐였는 지, 의외로 착한 교장과 하얀기획 사채와의 관계도 잘 정리해야할 것이다. 배용준과 사채의 만남이라...잘못하면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의외로 양진만과 사채가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사채가 양진만을 아는 듯한 복선도 잠시 나왔었으니...


뻘글이지만, 이것저것 정리해봐라. 현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