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시글을 쭉 읽어 봤는데
일단 나는 현직 KD 대형 시내기사로써,
일전에 버스회사 4곳정도 다녀보았고 마을버스 코스를 밟았음.
내가 소속한 영업소, 노선 or 팀만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은 다 같이 걸릴 신호 정해놓고 다녀서 쌕쌕이들 생기는 현상을 통제함.
그래도 우리 쌕색이 형님들 속도는 빨라서 다른 차들보다 1~2타이밍씩 빠름.
1~2타이밍 빠른 것 까진 허락하는데 그 이상 더 빠르면 사무실 갈 민원도 아닌걸로 불러내서 사무실에서 크게 혼내게 만듬.
그리고
보통 1시간 30분의 휴게시간이 주어지는데 (3시간 30분 운행) 정체 등으로 휴게시간이 많이 줄어들면 출발 시간까지 조정해주는 경우가 다반사임.
1시간 이상은 꼭 보장해 줌ㅇㅇ
뿐만아니라 내가 입사하면서 초반에 궁금해서 연비운전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는데
지금은 대우차 상태가 좋지 못해서 연비운전을 영업소에서 강조하는 편이 아니다, 다만 유카운전을 희망하는 자는 적극적으로 사무실에서 도와주겠다
이렇게 얘기가 나옴. 유카는 연비점수 계산하는 모니터이고 점수가 높으면 본사에서 수당줌.
도와준다는건 유카점수 높으신분 운전패턴이 어떤지 보여준다거나 배차조정으로 유카점수 신경쓰시는 분들끼리 묶어놓기~~
KD가 연비때문에 신경쓰고 연비가 안좋다=급가속, 급제동이 심하다. 라는 인식이 크게 있었다고는 함.
연비때문에 에어컨 조정을 안한다?? 이런 지시 자체가 회사에 없음.
누가봐도 에어컨은 차내 쾌적하라고 트는거지
막말로 에어컨때문에 연비가 좋아진다는 통용적인 방법이 생기면 히터 또한 연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는건데
저 분은 왜 히터는 신경쓰지 않았지? 웃기네ㅋ
민원같은 경우는 다른 회사보다 더 유하게 처리함.
민원이라는게 차에 타는 손님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큰 민원이 아니면 호출도 안하고 그냥 사무실 선에서 처리하고 끝냄.
다만 쌕쌕이들, 상습 민원유발자는 별것 아닌 민원도 크게 깨짐. 자존심 상하게 만들려고 사무실에서 최대한 노력함.
그렇다고 해서 진짜 그냥 정류장 확인도 안하고 쌩까고 무정차해서 지나가거나 너무 불편하다싶은 난폭운전을 한다면
상습자가 아니여도 호출해서 경위서 정도는 받아냄.
사고는 다른 회사보다 매우 엄격함. 안전봉 긁은자국 사실상 컴파운드로 지워내면 그만이지만
판독부에서 CCVT 확인하다가 긁은게 확인됐다?? 바로 호출, 지워냈다?? 사고은폐로 정직.
그니까 이 회사는
회사에서 기사에게 요구하는 사항 만큼은 정확하게 지키고 안전운전 해달라 이거임.
그 외에 문제될 일이 아닌 행동들은 일절 터치 안하겠다.
운행중 화장실 다녀오는거 이상으로 편의점가서 커피를 사온다거나
회사에서 지시한대로 과속(리밋 70), 중립운전, 무정차, 사고만 안내고 매주 2일 있는 검차일 정확하게 지키면 더 이상 회사는 간섭할 일이 없다 이거임.
이걸 매번 팀장들에게 전달하고 팀장들은 기사들에게 전달하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투철하시고 독특하신 분들은 팀마다 1~2명씩 꼭 있기 마련임..
배차간격은 10분이지만 25분까지 늘어져도 좋으니까 정류장 확인, 신호등 확인 철저히 하라는거고.
시간이 많이 걸리니 시간도 조정해주고 조정되는 횟수가 많으면 탕도 까겠다.
그러나 요구하지 않는 사항
-중립운전으로 연비효율 극대화하다가 중립운전 횟수 많이 찍히기
-에어컨이나 히터로 연비 아끼다가 민원들어오는 사항
-정류장 이외 승하차 등 쓸데없는 친절 베풀기
-팀원간의 갈등으로 이간질하고 제보하기 (알아서 회사에서 다 판독하고 알고 있다 이거임)
기타 회사에서 지시하는 사항 이상으로 열심히 하려고 나대면
게시글 작성자와 같은 ( https://gall.dcinside.com/driver/10892 ) 일이 생김.
보통 회사에서 지시하는 사항 이상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회사 요구사항은 다 무시하고 지가 하는 행동이 다 맞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ㅇㅇ...
오히려 그냥 쌕쌕이들이 이런 사람들보단 더 나음.. 쌕쌕이들은 그래도 혼내면 한동안 조용히 잘 있거든..ㅋ
그렇습니다..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 있겠지만 버스회사 분위기가 다 거기서 거기죠..
무한 겸손과 지시사항 확립만 한다면
무슨 일이 나더라도 커버해주는 곳이 KD입니다..
단.. 평소에 혼자 투철하고 혼자 열심히인 사람은 바로 나가리입니다..
운행중 화장실 다녀오는거 이상으로 편의점가서 커피를 사온다거나 차에 내려서 담배를 핀다해도 그런 민원이 들어 온다해도 평소 행실이 회사 지시사항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면 문제삼지도 않을 정도로 이 회사는 시키는건 어기지만 않으면 됨.
히타는 연비랑상관없는데.. - dc App
이거는 님 영업소 또는 노선이 그런거같은데요.. 소장이 어떠냐 지사장이 어떠냐에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임.. 지금 적은거처럼 모든 영업소가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 dc App
일부는 동감하나 일부는 공감못함.. - dc App
ㄷㄷ 제 영업소랑 똑같은 분위기네요 난폭운전이랑 잦은민원만 아니면 뭐라안해요 저는 옛날에 연비저조 계속떳는데 그냥 배차실에서 한마디만하고 딱히 신경안써요
밥 먹을 때 폰보거나 이야기하면 지랄한다던데 맞음?
아님 밥도 편하게못먹냐 - dc App
회사 형님이 의정부쪽에서 일하다가 이것 때문에 짜증나서 서울왔다고 하더라고
진짜 부럽네요 같은 그룹인데 왜 내가 있는곳은 여기 써있는거랑 정 반대인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글 읽는 내내이게 정말 KD라고?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돔.
대원운수 165번같네
영업소, 팀마다 다 제각각임 우리영업소 기사들한테 하는 꼬라지 어떤지 보면 이게 진짜 KD라고? 그럴리가 없어 소리 나옴 ㅋㅋㅋㅋ
관리자나 기사들 개개의 성향을 KD라는 회사와 같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