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 박점곤은 동료들 통수치고 이사장과 약속대련한 것 같은데 더 당당해지셔도 됩니다
이번 서울버스 파업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정치적인 이유로 버스요금도 적정 수준으로 못 올리는 상황에 기후동행카드까지 출시하면서 큰 교통적자가 예상되는데 그럼 지원금을 늘려고 모자랄판에 이를 서울버스이사회와 기사들에게만 책임을 전가시키려 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당선된 이사장은 간발의 차로 당선 되었기에 서울시에 잘 보이기 위해선 노조와의 기싸움에서도 이길 명분도 필요했죠 큰 대립각을 세웠고 결국 파업까지 이어진거구요 근데 서로 눈치보다가 합의한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중교통 중 버스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특히 마을버스는 대형버스가 들어가기 힘들 곳을 구석구석 다니니 처우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초보가 버스경력을 쌓는 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을버스는 경력만 쌓고 도망가는 곳이지만 지금 현재 준공영제 버스마저도 버스기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서울버스 운전직 채용관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10명 이상 뽑는 회사들 넘쳐 납니다 특히 강남쪽은 20-30명도 뽑아요
서울버스는 준공영제라서 민간업체나 마을버스보다 돈 많이 준다는데, 또 지금은 예전과 달리 1년의 버스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서울버스에 지원 가능한데 왜 기사가 부족할까요?
이젠 버스 할 사람이 없으니까 그런겁니다
옛날부터 배운거 없는 사람들이 운전해서 밥벌어 먹고 산다라는 이런 인식이 지금까지 이어져왔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아얘 버스에 진입조차 안합니다
암만 사람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경력자, 1년 경력자를 채용할 회사는 없습니다 사고나면 그 책임을 오롯이 회사가 지게되고 평점관리를 해야하니 신중하고 엄격한 잣대로 채용하게됩니다
제가 처음에 버스를 시작한 때가 26살인데 버스하겠다고 선언했을때 집에서 뜯어말렸죠 나이먹고 은퇴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왜 지금부터 하려 하냐고요
막상 경험해보니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였습니다
앉아서 운전만 하면 된다는 버스 운행은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도로와 차내에서 다양한 사람을 상대해야하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직업이었습니다
체력적으로 가장 팔팔한 나이임에도 격일제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하루 운행하고 기절 또 하루 운행하고 기절, 이틀 연속 운행하고 기절, 이걸 수 년 했습니다 나이먹고서 이걸 우째 합니까?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운전직 공무원 때문에 1년만 버텨보자 들어왔다가 일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관둡니다
애들은 끈기가 없어서 그렇다치고 책임감이 가득한 처자식이 딸려있는 형들, 아저씨들 또한 사고나서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회사에선 책임을 묻지 않는다 해도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준공영제 혹은 고속, 공항기사분들은 전부 이런 상황을 몇 년은 버틴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어찌어찌 버티다보니 경력이라는 게 쌓여서 2교대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낮과 밤이 주마다 바뀌는게 적응은 안됐지만 정말 살판 나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이 부족해다고 해서 배차실 부탁으로 계속 주6일 근무를 하니 역시 피곤한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탁을 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회사차원에서 어떤 보복을 당할지 모르니까
저는 현재 서울버스에서 일하고 있지만 다시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에 특채로 합격했었는데 소방학교에서 체력훈련을 해보니 도저히 나랑 안맞는 것 같아 다시 현역으로 일하면서 일반 운전직을 노리고 있습니다
버스기사 돈 더 준다 해도 결국엔 이직할겁니다 이제 30중반인데 나이먹고서는 힘들어서 이 일 계속 못할겁니다 어차피 수년후엔 자율주행버스가 기사자리를 차지하겠죠?
그 전까지는 어떻든 버스기사가 필요함은 확실합니다
의사들은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고 진입 못하게 사다리를 걷어 차고있는 상황에 버스업계는 제발 좀 와달라고 사정사정 하고 무료교육도 하는 업체도 있잖습니까? 파업에 당당하셔도 됩니다
대신 올 스톱 보다는 인가 댓수 중 몇 대는 굴려서 시민들에게 욕을 안먹어야 파업의 명분과 실리를 챙기는 것 명심하시고요
그리고 노조조합장님들은 언플좀하십쇼 다들 60-70먹은 노인네들이라 머리에 띠 두르고 파업하면 만사가 다 해결되는줄 압니까?
개추누르고 갑니다^^
전부 맞는말인데 대뜸없이 12프로 넘게 올려달라고하면 누가 협상하고 싶을까요? 이번파업은 노조가 선넘은거같아요
파업의 원칙 = 원래 높게 부르고 그 절반을 취한다 현대차 노조협상 조건 보시면 깜짝 놀랍겁니다
그럼 사람들한태 욕먹는것도 현기차 노조랑 똑같이 먹어도 할말이없겠죠? 경제상황 고려도안하고 저렇게 협상하자 하는거는 욕먹어도 싸요;;
심지어 절반도 못가져갓네요 ㅋㅋ 멍청과 무능의 끝을보여준 서울버스노조 ㅋㅋ
12퍼가 만약 통과 됐으면 욕먹으면 마는거죠 어떻하겠습니까? 어차피 사측에서도 동결내지 공무원 인상금 2퍼 제시였습니다
돈을 많이받아서 욕먹는게아니라 사람들 이동권담보로 말도안되는 협상안을 제시하는걸 말하는건데;;
욕먹지않으면서 파업하자는 방향으로 글적었으면서 온국민한태 욕먹는 현기차 노조랑 똑같이 파업하자고 댓글다는건 무슨 이중잣대인지 모르겠군요~
그래서 인가댓수중 몇대는 돌리라고 했는데 뭐가 문제죠? 외국의 사례처럼 걍 돈 받지 말고 전체 다 돌리라는건가요?
님 말하는게 앞뒤가 달라서그래요 욕먹기는 싫지만 온국민한태 욕먹는 현기차처럼 파업은 하고싶고 누구맘대로 파업의 원칙이 현기차노조로 정한거임?
저도 수년간 버스해봤지만 못배운놈들이 왜 운전직에 많이있는지 알거같군요 뭐 저도 배운거는 많이없지만
현대차 노조협상의 예를 든거지 님 직장인 맞나요? 12퍼 제시했다고 해서 무조건 12퍼 아니면 우린 타협안한다 라고 생각하고 파업하는 노조가 있습니까?
심지어 중재위에서도 6퍼를 제시했는데 4.48퍼에 명절 수당이니 어쩌니해서 사측에선 할거면 하고 말거면 말고 협상자리 파토내고 결과적으론 5퍼다 자위를 하고있는데 이게 협상이 맞습니까?
이번에 파업이 임금인상 12퍼 말고도 몇 개 더 있었습니다 그거 다 퉁치고 4.48퍼 인상 1년 상여금65만원 추가 이게 다입니다 촉탁기사들 임금 깎이는 것 이건 역차별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노인네들도 팔 걷고 파업 찬성했는데 그럼 이거라도 받아왔어야 파업의 명분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욕하는거구요
원칙을 딱 정해말한게 어떻게 예시를든거임…. 그리고 지금 경제상황보면 저정도밖에 협상못해요….. 좀 파업도 외부상황 고려를해야 명분이라도 있지 저번처럼 막무가내로 하는건 좀ㅋㅋ
일도힘들고 잘 안풀리는거 이해는하는데 제발 나무만보지말고 숲을보는게 어떨까요 반대쪽 입장도 생각을해야지 지금처럼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오히려 역풍불어요
예 그냥 지나가십쇼 말 안통하네요
젊은 사람들 안 하려는거 씹인정. 애까지 딸려 있는데 부모 사망 보험금 녺여 가면서 노는 친구들 태반이다. 나이 40 되가는데 비슷한 나이대들 솔까 양질의 취업은 불가능인데 로망만 찾아 이상한 일 하는 애들 많음. - dc App
파업 안하고 그냥 동결 하던가 파업해서 이득본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파업 통해서 집행부 무능한거 제대로 알게 됬네요. - dc App
노조 새끼들도 다 지들밥그릇만 챙길려고 하는 사람 태반이라 힘들어 보입니다..
서울 버스 기사 부족 현상은 경기도, 특히 공공버스 처우가 좋아진 게 큰 원인이라 봅니다. 입석없고 쉬는시간 충분하니 전에마냥 기를 쓰고 서울 갈 필요가 없지요. 제가 있는 회사도 동료 기사들 얘기가 돈 좀 덜 벌어라도 공공버스에서 정년 하겠다고들 합니다. 저 역시도 서울 버스도 해봤지만 돈 좀 덜 벌더라도 지금이 좋습니다.
글 내용은 극공감이고 극적인 타결 ㅇㅈㄹ말고 진짜 제대로 하던가 방법이 없음 서울같은경우는 아예 교통공사에서 관리 하는게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