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블박 녹음본이 있어서 ㅋㅋ 개소리를 하도 많이 해대서 편집좀 했습니다만)

어제 막전차로 막탕 운행 때 손님 가장 많이 타는 전철역에서 어떤 남자 승객이었는데
사이즈가 큰 배낭 가방이랑 접이식 유모차를 들고 타려 길래, 솔직히 안전상 이유 대면서 못 탄다 할까 하다가

막전차이고 손님도 얼마 없는데 걍 태우지 뭐 해서 (오마이갓 큰 실수 ㅠㅠ)
잘 가다가 갑자기 그 양반 앉은 자리 쪽으로 고양이 울음소리가 크게 나네 (!)
진짜 깜짝 놀람 뭐야 분명 버스에 탄건 사람들 밖에 없었는데 내가 개 피곤해서 환청이 들리나?????

매고 있던 대형 배낭 가방의 정체는 폐쇄식(?) 고양이 케이지였고
난 케이지 열어본 줄 알고 "케이지 안에 있는 거죠? 꺼내시면 안 됩니다" - 이 한마디 했다고

혼자 피커솟 하고 물고 동물 가지고 버스타면 왜 안되냐 지가 아이큐 두자릿수 바보도 아니고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왜 꺼내보겠냐 자기를 무슨 아이큐 낮은 대가라 빠가로 보는거냐 왜 협박하냐 말을 그따구로 하시냐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ㄹ 발광을 하네. 금방 내리긴 했는데 진짜 사이드 채우고 가서 말조심하라고 존나 욕 한 바가지 박아주고 싶었네요. 가뜩이나 어제 근로자의 날이랍시고 평상시와 다르게 별 희안한 빌런들 다 만나서 피곤했지만 기분 좋게 막탕 돌고 싶었는데 ㅆㅂ거...

동물들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캣맘 보다 캣"대디" (쓰고도 개 웃기네 미국춤도 아니고 무슨ㅋㅋㅋㅋ)는 혐오 대상, 조심해야 한다는걸 새로 배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