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 200 남짓 소규모 시내버스 근무중인 버린입니다. 무경력으로 입사해 자회사 마버에서 정비불량 카운티,그린시티 고물차를10개월 가량 개고생하며 복격일 근무 죽을동 살동 버텨서 겨우 좋은 타이밍(선배기사 두분이 동시 퇴사)에 대형 공공관리제 노선에 승급했어요. 비슷한 시기 입사한 동료는 승급도 언제 될지 기약도 없고 이노선 저노선 너무 잡아돌리는 근무환경 힘들다고 퇴사...전 그래도 버텨서 운이 잘 풀렸다고 생각했죠.
문제는 제가 승급된 노선이 공공관리제로 선정됐다보니 다른 민영제 노선과 격차(근무환경, 급여)가 심하게 벌어져
기존에 오래 근무하셨던 다른 기사님들에게 나름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된 듯 합니다. 3달정도 노선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 나름 숙달되서 배차간격도 거의 맞춰가며 근무 잘 하고 있는데 갑자기 관리자가 면담요청을 하더라구요.
새파란 신참기사가 공공노선에 승급한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일부 기사들이 사장님한테 다이렉트로 컴플레인을 해서 어쩔수 없이 당분간 배차를 타노선과 함께 돌리겠다는...그러면서 여긴 말이 많은곳이고 일종의 정치질?이 필요하니 니편을 많이 만들어라...휴
기분이 상하는건 둘째치더라도 어떻게 일개 버스기사들의 말에 휘둘려 회사가 멀쩡히 근무하는 사람을 이렇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지, 이제 출근하면 다른 기사들이 모두 적으로 보일것만 같아 아무도 믿을 수 없고 회사생활도 만정이 떨어지네요. 기사들 연령층이 대부분 고령층이고 수십년 버스 기사한분들이던데 버스회사가 원래 이런일이 다반사인가요? 직장내 괴롭힘의 일종이 아닌가 싶고.. 관리자도 한숨쉬며 그냥 별거 아니니 몇달만 참아라 하는데 다른 시스템이 잘 갖춰진 큰 회사로 이직하더라고 다 도찐개찐 아닌가 싶고 진심 버스일에 회의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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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내의 적은 같은 기사들이에요...
진짜 너무하네요 오만가지 정 다 떨어질듯 그걸 그렇게까지 하나 싶네요
뭐 이런 회사가... 초성 공개 마렵네요 ;;
웬지 우리회사 이야기같은;; - dc App
말이 됩니까 이게 영감들 배고프다니까 만만한 사람 손에 있던 걸 뺏어주는 꼴이네요
기사들이야 그렇다치고 회사는 개 골때리네.. 그럴거면 아예 자리를 주지말지 줬다뺏는건 뭐하는짓거리인지. 그런 사태하나 예상못하고 갈등키우면서 뭔놈의 운영을 한다고
복격이라 하는거 보니 안ㅅ... 시ㅎ... 쿨럭쿨럭 - dc App
참고로 여기 계열사면 빨리 나오세요 전 이직하고나서 웃고 다녀요 ^^ - dc App
난 거기 다니면서(격일 17일 근무) 쉬는 날 회사 축구동호회 다니면서 인맥 만들라는 얘기도 들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