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껏 버스하면서 승객 승하차하고
다음 신호 계산하는 등 운전에 집중하기도 바빠서

사람들 인중만 보고 인사하고 내 할 일 하는 편이다

남들이 지나가면서 저 여자 봤냐? 존나 이쁘다 가슴이 크다
이럴때도 걍 앞만 보고 걸어가는 사람일 정도로
여자에 별로 관심이 없다 이건 집안 사정탓도 어느정도 있는 듯


암튼 서울버스에 들어오니 빡세게 운행하니 앞차랑 자꾸 붙네?
여유가 생기니까 이젠 길거리에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음

고딩때 여자 선생님들이 여자애들보고
니들이 왜 화장하냐? 너희들은 화장 안해도 예쁘다라고 할 때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요즘 그 뜻을 알겠다

스페어라서 대학교, 여고에 들리는 노선들을 돌아가며 타는데
버스타는 학생들을 보면 여고애들 얼굴이 확실히 생기가 돈다
세련되게 이쁘진 않지만 생생함? 에너지가 얼굴에서 뿜어나온다

뭐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고...
걍 그렇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