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더운 여름에 나름 큰 꿈을 갖고 시작했는데 점점 우울해저간다


난 내가 밑바닥 생활이라고 생각했었음



 대학자퇴하고 ㅈ소 생산직 2조2교대 3년하고 모은돈 토토로 다날리고 빚지고

고덕가서 배관 노가다 5년하고 빚갚고 3500짜리 구린 원룸하나사고 

새마음 새뜻으로 버스기사에 입문했는데


어째 노가다보다 관리자들이 쌍욕을 더 잘하고 밥은 우리집 강아지 주기도 미안한 개밥이고

생산직아줌마들보다 뒷말은 더많고 그렇다고 일하는 시간대비 월급이 많은거도 아니고 준공형들어가면 이건괜찮으려나

대형 사고위험은 항상도사리고


난 태어나서 밥시간 30분도 안되는 직업은 택배기사들빼고 처음보는거 같음



노가다할때 아 내가 밑바닥까지 왔구나 정말 별의별 쓰레기들이 다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버스판에 들어오고 생각이 바뀌었어...


형들 이 우울함을 어케 극복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