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괘씸함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미리 정류장에 가있는 게 아닌데 지 할 거 다 하고 ”헤헷 시간 많네 ㅋㅋ 개꿀“ 이러면서 늑장부리다가 갑자기 싸한 느낌에 카카오버스 보고 “어 ㅅㅂ ㅈ됐다” 하면서 뛰어와놓고 태워달라고?
미리 와서 기다리다가 탄 사람들한테 미안해서라도 절대 안 태움.
바리에이션으로 추워서 옆 건물에 들어가있었다는 핑계도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병신호구라서 이 추운 날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 줄 아나? ㄹㅇ 궁금함
본인만 특별하다는 착각 좀 그만 했으면

2. 재밌음
뛰어오는 사람 + 정류장에 서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때부터 나만의 엔드게임 시작임
정류장에 와있는 분들이 빠르게 승차를 끝냄과 동시에 내가 앞문을 닫아도 ‘저기 뛰어오는 사람이 안 다치겠다’ 싶으면 앞문 닫고 ㅌㅌ함. 출발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안도감은 덤
이게 글로만 써서 그 상황의 스릴이 안 느껴지는데 성공하면 도파민 지린다 ㄹㅇ
물론 정류장에 지팡이나 읏쌰586 같이 방해요소가 있으면 성공하긴 글렀다고 봐야지

이 2가지 이유가 제일 큰 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