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경기 시내한지 6개월차


노인이나 할줌마들 상대하다보니까 성격 다 버림


처음 시작할때는 타는 승객들한테 인사도 하고 승객이 말걸면 대화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이새끼 뭔데 나한테 말걸지?' 이생각부터 드는 나를보고 현타옴


이게 한달도 안되서 변함ㅋㅋㅋ


내 발작버튼 


1. 시장에서 바퀴달린 장바구니 든 할줌마들 버스타겠다고 정류장 연석 내려와서 차 앞으로 들이대는거보면 화부터남


2. 장바구니를 차에 먼저 던져놓고 읏챠 or 아이고아이고 하면서 올라오는거 빡침 


3.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지팡이 노인들 저상버스 연석에 바짝 붙혀줘도 올라오지도 못하고 팔다리 바들바들 거리고 있는거보면 걍 빡침


4. 하차벨 안누르고 내려달라고하는 노인들보면 무시하고 벨 누를때까지 뒷문 안따는데도 이미 내 속에서 홧병나고있음


5. 예를들어 00역은 가지도 않는데 '00역 가죠?' 하고 카드부터 찍는 할줌마


6. 옆에서 보고 있던 제 3자가 넣는 민원 (욕한적없는데 욕했다고 민원)



지금 생각나는것만 적어도 술술나오네ㅋㅋㅋ


운전 이상하게 하는 택시들은 그냥 무시하거나 갖고 놀고, 도로위에서는 안전운전하면서 무사고인데 언젠가는 노인+할줌마들 때문에 차내 인사사고 날꺼같음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 5년 커리어 버리고 버스입문해서 경력채울라고 버텼는데 이제는 전세버스 이직해서 경력채울 생각이 강해졌음,..


끝으로 근무 끝나고 버기갤에서 노인썰, 택시썰 보면서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여기 있는 기사님들 뿐만아니라 전국에 모든 버스 기사님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