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같이 시점에서 아무도 안탈거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많이타는 버스들의 편의를 위해
플랫폼 3칸중에 맨앞으로 들어가려고 좀 속도를 올려서 진입햇는데
갑자기 자기 버리고 바로 출발하는줄 안거같은 오늘의 주인공이 화들짝 놀라서 손을 막 흔들면서 주의를 끌려고 함
그래서 손짓으로 맨 앞으로 삿대질하니까 안심하고 맨 앞으로 왔는데
안타고 뭐라뭐라 막 웅얼대면서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거임
진짜 뭔소린지 못알아들어서 예??어디요?? 하니까
좀 또박또박 행선지를 말함(나머지 가나요 같은거는 여전히 웅얼거렷음)
예~ 가요~ 하니까 탔는데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올라감
뭐지??이새끼?? 싶긴 했지만 어디에 앉든 승객 자유니 그런갑다~ 하고 출발했음
근데 한 5분정도 지나니까 뒤에서 막 시끄럽게 통화를 하기 시작하길래
나도 내 운전석 스피커로 나오던 씹덕노래의 볼륨을 한 두배정도 높여서 기싸움을 시전햇음
보통 사람타면 반절 줄여서 가림막 밖으로 안세어나가게 하는데 좀 괘씸하잖음..ㅇㅇ
하 근데 통화 진짜 ㅈㄴ 오래하더라
누구랑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하다가 말이 잘 안통했는지 막 썽내고 좀 시끄러웠음
그냥 시끄러워도 좆같은데 선족이들 특유의 그 억양으로 막 머라머라하니까 열이 두배로받음
그렇게 약 30분을 달려 그 선족이가 말한 정류장 전을 지나는데
갑자기 단말기에서 ㅈㄴ 요란하게 이번 정류장에 하차하는 승객이 있습니다 뜨는거임
이거 승차는 몇번 봤는데 하차는 ㄹㅇ 처음봤음
근데 승차알림은 거의 다 구라인거같던데ㅋㅋ 멈춰도 사람없어서 또속았네 ㅅㅂㅅㅂ하면서 감 맨날
아무튼 그래서 섰는데 이새끼가 안내려
미러를 보니까 창밖을 구경하고있어
한 3초 기다리다가 아...이새끼 여기가 그 정류장인지 모르는구나 싶어서
손님? 아까 어디어디 가신다고.. 하니까 화들짝 하면서 내림
경기 어쩌고저쩌고 버스앱은 쓸 줄 알면서
지도랑 자기 있는곳이랑 대조해볼줄은 모르다니..ㅋㅋ
참으로 열받고 신기한 경험이엇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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