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진입하는데
딸피가 막 빤히 쳐다만 봐

보는게 뭐 앞에 서서 보는것도 아니고 뒤에 서서 보는주제에
앞으로 슬슬 기어나오는 척이나 팔 움찔거리지도 않고 하니까
아무도 안타나보다~ 싶어가지고 베이 나갈라고 슬슬 속도높이면서

만에 하나 내려줘야되는데 안내려주는 찐빠를 냈다거나
뒤늦게 뛰어오는사람이 있나(잘못뛰어들어와서 깔려죽을수도 있으니까)
항상 하차등이랑 미러를 확인하는데
꼭 아까 가만히있던새끼들이 팔 휘적휘적 하면서 막 쫓아올라그럼

보고 딱 급하게 세워주면 올라와서 한다는소리가
왜 보고도 그냥가냐~
왜 안서고 그냥가냐~

그래서 보고 섰잖아요 씨발아
그냥간다의 뜻이 뭔지 모르나
고맙다는새끼가 어떻게 하나도없어

세워주고도 좋은소리 못듣고 기분만 나빠지는데
앞으로는 그냥 스근하게 무정차조지고
민원들어오면
아~ 예 미안합니다ㅋㅋ 앞으로 눈 크게 뜨고 다닐게요 시전해야지 그냥

소문에 젊은사람들 다 사람많은 대형 집어넣어버린다는소문 있는데
사람 많은데 막 그렇게 급하게 서면 사고만 나고 좋은일 하나도없을거임ㅇㅇ
지금부터 도망가는거 버릇들여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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