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류장에서 하차벨이 눌림

간당간당하지만 큰 변수없이

한번에 승하차하고 가면 앞신호 받는상황


타는 사람은 없고 여자한명만 내림

출발하면서 신호 무난히 받을거 같다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내 뒤에 앉아있던 귓구멍에 이어폰 꼽고있는 여자가

갑자기 여기 그 정류장 아니냐고함

내 전매특허

표정변화없이 속으로만 한숨 푹쉬면서 내려줌

신호 걸림


그런데 먼저 내렸던 여자가

신호걸린 내차로 갑자기 다시오더니

자기 잘못내렸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라

김병만 이수근도 울고갈 환장의 콤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