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견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일부 의견이 반영된 글임을 명시합니다.

저야 물론 파딱 해달래서 하긴 하지만, 그에 맞는 책임감을 어느정도 수반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디씨가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요.

우리 갤러리는 전,현직 종사자 중심으로 주관적,객관적인 썰이나 정보 등을 공유하는 갤러리로 시작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전,현직 종사자분들께서 방문해주시었고, 오고가는 이야기가 디씨치곤 참 순수하고 정직한 편이었죠.

저는 이 아이디가 사실 부캐이긴 합니다. 본캐야 썩은 물은 알고있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비로그인 상태로 저 놀리거나 간접적으로 누군지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

디씨는 초창기 디씨인사이드라는 이름(지금도 그렇지만)으로 시작해서 카메라 위주 커뮤니티였습니다. 지금은 물론 갤러리도 커뮤니티화되어 방향성이 많이 바뀌었지만요. 이것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윗 문단도 제가 초창기 디씨인이란걸 자랑(?)하려고...읍읍

버스기사갤도 현재 방향성에 부합하는 조건으로 설립되긴 했습니다. 타 갤에 비하면 갤망진창이 아닌 목적에 맞게 흘러가긴 했구요.

그러나 최근 일부 때문에 우리의 직업방향성 및 자부심이 무너지는거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파딱형님들 부른 이유도 이 것 때문이구요.

우리는 기사가 아닌 승무사원입니다. 일정한 댓가와 수입을 받는 만큼 고객서비스가 중요시 되는 방향으로 바뀌는 시점에 자꾸 기사의 역할을 의식하는 행동때문에 우리의 인식과 자부심이 많이 흐뜨려지는것 같아 상당히 아쉽습니다.

승무사원은 운임을 내는 고객분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뉴얼상으로는 객관화가 충분하나 아직 우리 버스를 운송하는 사원들에겐 개인적인 주관화가 심한편이고, 조건이 어렵습니다.

물론 상시 따라오는 도로 위 빌런들이나 다양한 ㅂㅅ같은 승객들은 우리의 머리를 탈모,혹은 흰색화 진행시키는 부분이 많습니다.거기에 점점 따라오는 도로 구조는 운전이 더욱 힘들게 만들뿐더러, 선진화에 맞추고자 따라가는 경찰과는 달리 운송업체의 근무조건은 이에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최선의 복지는 쉬는시간 잘 주고 운행시간 넉넉한 거라는데, 개인적으론 이를 넘어선 사내복지(다양한 기업체와의 협약과 복지혜택 확대 등)이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운임구조가 따라오지 못하니 저도 조용히 따라갈 뿐입니다.

대부분의 승무사원님들께서 이러한 악조건속에서도 맡은 역할에 성실히 수행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 따름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종합적인 말은. 이러한 역할 속에서 불만이나 맞지 않은 일들이 많지만 자신의 업무와 역할에 충실히 임해주시길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 또한 불미스럽고 짜증나고 화나는 일이 수 없이 많지만 적어도 승무사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승객들에게 티 내지 않습니다. 그 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구요.

우리끼리 커뮤니티지만 지켜보는 눈 중의 한 분 이상이 우리의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분 중 한 분 입니다.

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업무에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갤러리인만큼 분위기를 저해시키지 않고 기본적 룰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해당 갤러리에 리젠되는 글 보면서 누군지 스스로 알 것이라 생각하고, 또한 동호인 위주라도 타 갤에 이슈가 된 바, 더 이상 개인적인 감정으로 우리의 자부심을 짓밟는 행위는 즉시 삭제와 차단이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천직은 없어도 그 직업을 천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고.
저는 전 직장이 버스 승무사원보다 대우받는 직장에 있었고 지금 승무사원이라는 타이틀도 이에 맞게 대우받고, 대우받아야하고,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의식과 관념이라 생각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진심 마지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