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비오는 날에 앞문 바로 뒤에 있는 좌석 가림막에 내가 쓰는 우산 걸어두는 편인데 오늘도 비와서 거기다 내우산 걸어놨음...

근데 종점 거의 다 올때쯤 할매 하나가 우산을보곤 주인없는 우산인줄 알고 우산 달라길래 내 우산이라 그러니까 할매가 포기하고 내리려는데 우산이 없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우산없냐고 물어보고 그냥 우산 줘버렸는데(우린 우산 많잖음...)

주는 그에요? 줄거에요? 이러더니 우산 받고 내리면서 그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하더라

역시 노인네들은 절래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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