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약부터가 불리하다.


어느운수사던 모든 계약서와 징계규정은 기사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성된다


특히나 조발이나 결행 사고 관련 규정을 정말 현미경 보듯이 잘 살펴보면 거의 노예계약과 다름이 없는 규정이라는것을 알수있다.


아파서 집안에 일이있어서.. 따위 핑계는 씨알도 안먹히는 강력한 징계규정이 도사리고 있다. 


법? 판례만봐도 모든게 다 기사탓이라는것을 알수있다.


노조던 뭐던 이것도 운수사마다 케바케지만 솔직히 힘도 없고 기사들끼리의 단합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2. 업무= 운전+바지사장(모든 사건 사고 발생시 기사책임)+감정노동+계산원+청소원+경정비원+안전원(차내 안전사고방지)


스페아든 고정차든 차를 받게되면 운수사에 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차에 모든것에 대한 관리와 책임이 부여된다


당연한 소리 아니가? 라고 생각할수있겠지만 단순히 '운전'만 하는게 아니란 말이다


차에 경고등이 떠도 브레이끼에 문제가 생겨도 엔진 찐빠가나도 내  금같은 휴식시간 쪼개가며 찾아가면


정비사들은 알빠노 바쁘다 담주에 담주에를 연발한다


차에 문제가 생겨서 노선이탈이나 결행 뭔 사고 퍼지기라도 하면 회사에선 왜 이제 말하느냐고 말 안했느냐고 반문할것이다 응 니책임(100%)


3. 경력이 없으면 일단 노예노역장에서 1년 이상을 '인생'을 걸고 일을 해야한다.


2번의 내용에 선임기사들의 비위, 블랙 운수사(1년 경력을 쌓으려는 뉴비들을 노리는)의 혹독한 근무환경을 버텨내야한다


단순히 군대? 이정도가 아니라 인생을 걸어야된다는점이 매우 부담된다. (각종 사고시 형사처벌과 징계, 평판 관리 등)


 임원들의 눈치 비위를 잘 맞추면서 아프지 않고 아무런 사고 없이 트라블없이 뒷이야기 없이 민원 없이 단속없이


잘 마쳐야 1년 통경력이 생기는데 여기서 뭔 공기업을 가던 시내를 가던 광역을 가던 시외 면접 '입장권'이 생긴다


1번+2번+무사고+좋은이미지 관리를 해야한다는 뜻인데 이게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한번 발을 잘못들이면 몇개월하다 이리저리 옮기면 철새취급 받아 울며 겨자먹기로 1년을 버텨야한다는 중압감이


우울증에 빠지게 쉽게 만든다. 


4.이 업계는 은근히 나이가 먹어준다.


경력보다는 나이가 많은 기사들이 좀 더 대접받는다  삼강오륜중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서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한다는 부분이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 나이 어리다고 잘해주는거 없고 오히려 약간 하대하는 느낌이 들곤한다


그리고 제일 불리한것은 나이가 어리다= 건강하다는 관념이 박히다보니 가혹한 배차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40대도 약간 영계 취급 받는곳이 이 업계이다


버갤에서 어떤글중에 20대기사들이 문제가 있다는글 (대충 뭐 음악크게 틀고 운전 뭐같이 한다는등)이 념글가는걸 봤는데 


근데 진짜 묻고싶은데 이업계에서 20대고 나발이고 외노자도 받아야하는 배부른 소리 아닌가 싶다. 마버 20대가 문제가있다고?


마버에 20대 가는거부터가 감사한일 아닌가? 


꼬우면 그냥 다 짜르고  100% 촉탁직 영감으로 전환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응 사람없어 더더블복격 뛰주라.. << 이런소리 듣는 입장에서 뭔 개소리고 싶다)


난 오히려 싹바가지 없더라도 휴무 스페아 뛰어줄수있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감사한편이다.



5. 노선이나 차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


사람이라는게 아무리 자애로운 사람이여도 남의떡이 커보이는법이다 누가 쉰다 누가 고정차받았다드라 누가 노선 뛴다드라 누가 얼마를 받았네


어디 운수사던 누구는 똥노선 누구는 꿀노선을 뛰기 때문에 이런건 발설하지 않는것이 좋다 시기질투와 중상모략이 판치는곳이다


누가 툭툭 건들기 쉬운 환경이다. 


솔직히 버갤 글을 분석하자면  몇몇 고닉행님들의 편안한 노선이야기 or 뒤지기 직전이다(주로 불만글) 둘중에 하나라는것을 알수있다.


어느 운수사를 가던 어느 노선을 타던 불만이 100% 없을순 없다 그렇지만 이건 확실하다.


2023년 21세기에 아직도 이렇게 사람을 굴리고 차를 굴린다고? 이돈받고 이일한다고? 하는곳은 1000%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킹직히 여기 개꿀노선 여기 주 몇일쉬어요 개꿀ㅋㅋ 이런것은 반은 걸러들어도 아니.. 그냥 안믿는게 (자신의 회사와 정반대라면) 정신건강에 편하다)


6. 길바닥 이야기


버스의 적은 우선 택시이다. 같은 운전하는사람끼리 택시는 나 잘모르겠고 난 여기 차댈거니까 알아서 멈춰라


 이상황을 하루에 20번은 넘게 겪는다


버스정류장에 차대놓고 콜잡는 화물 서커스 곡예쇼를 연상시키게하는 무판 딸배 앞차 승용차에서 휴대폰 만지작 거리면서 2030으로 가다가


나만 신호걸려서 결국 뒷차 쌕쌕이 헤드라이트 몇번 마주치다보면 나도 어느새 쌕쌕이를 표방하는 인생을건 막장운전수가 되기 쉽다


퇴근 시간대에 특히 차들이 몰릴때 마음속에서 울분이 치솟기 시작하며 진짜 말로만 하는 분조장이 아니라


승객이고 나발이고 마스크에 가려진 입에서 중얼중얼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5번이야기와 중첩되어 누구 몇호가 오늘 늦었네 이야기 돌기 시작하면서 임원귀에도 들어가기 쉽다


그냥 진짜 그날은 차키 던져버리고 집에 도망가고싶지만 눈에 보이는 처자식과 가족들에게 1년만 버티겠다 하는 각오가 머릿속에 맴돌기 시작하고


이런게 계속 되다 보면 사람이 매우 날카로워지기 시작한다 더 적으면 구질구질 하므로 여기서 그만적겠음


7. 밥을 챙겨먹기가 은근히 어렵다


8. 선글라스 안쓰면 시력 무조건 떨어진다



여기에 있는 기사님들 눈치보며 찍먹하려는 예비기사님들 모두 잘풀려서 좋은 환경 좋은 회사에서 웃으며 일하길 바라며


이름 모를 기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