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탑승

첫카드 찍고 잔액 없음 뜸

이때부터 지갑에 있는 카드를 하나씩 꺼내서 다 찍어보기 시작함

두번째 카드 미승인 카드

주말이라 시간 많아서 파킹 브레이크 잡고 구경하기 시작함

세번째 카드 잔액 없음

네번째 카드 미승인 카드

그러더니 가방구석구석 막 뒤지는 척을 하기 시작함

이쯤되니 승객들도 쳐다보기 시작함

막 이리저리 뒤지더니 급기야 가만히 서서 봉만 붙잡고 서있음

이쯤되면 니가 알아서 나 태워줘라 하는게 뻔히 보여서 얄미워짐

그래서 물어봄

손님? 요금 결제 어떻게 하실거에요?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더니 내림

아니 부탁하는게 그렇게 힘든가 뭔가 자존심 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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