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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보고 쓰는게 아니라 부정확할 수 있음
1. 거니의 검술 수업
거니가 하코넨을 겪어 보지 않은 폴에게 그들은 짐승 같다고 하는 부분에서, 자신은 겪어보았다고 말하는 내용이 자막에서는 생략되었어.
(이런식으로 생략되는 대사가 조금 있었어. 내 기억으로는 거니의 흉터 관련된 내용도 빠진것 같아.)
별거 아닌것 같기도 한데, 극중 이 부분 제외하고는 거니와 하코넨의 관계가 드러나는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관객들이 거니 할렉이라는 캐릭터의 중요 설정을 모른채 넘어가게 되는 거지.
2. 두근두근해
아라키스에 도착한 폴이 하와트가 기분이 어떻냐고 물으니깐 "두근두근해요."라고 답해.
"Excited."를 두근두근해요로 번역할 순 있겠지만 주인공을 무슨 씹게이새끼마냥 만들어 놓아서 불편해
오역은 아니고 좀 이상한 번역이라고 봄.
차라리 "기대되네요."나 "흥분되네요." 같은 정석적인 번역이 맞지 않았을까.
3. 공정하군
스틸가가 레토공작한테 하는 대답이야.
"Honorable."이 어떻게 "공정하군."이 되는지 잘 모르겠네.
명예를 중시하는 프레멘들이니깐 당연히 명예롭다라는 기본적인 번역이 맞았을 것 같아.
이 장면에서도 레토 공작이 "If duty compels me."(의무가 내게 요구된다면) 라고 하며 사막에 들어오지 말라는 스틸가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데, 자막은 빼놓고 있어. 레토 공작의 원칙주의자적인 면모가 좀 옅어진거 같아.
4. 도련님
이건 번역가가 듄 소설을 아예 읽지 않았다는 증거야.
카인즈 박사가 공작 일행의 사막복을 입혀주면서, 폴을 Lad라고 지칭해. 이건 공식적인 명칭이라기보다 조금 일상적인, 그리고 폴을 낮춰부르는 거지.
소설에서는 이걸로 거니가 화를 내는 부분이 나와.
곧장 공작에게 다가가는 행동과 이 언행을 통해 독자/관객은 권위에 순응하지 않는 카인즈라는 캐릭터를 만나는 건데, 카인즈가 다른 아트레이데스의 가신들처럼 폴을 공손하게 "도련님"이라고 지칭하게 만들어버렸어.
이 외에도 몇 가지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
가령 시에치 타브르를 계속 타브르 시에치로 번역한다던지 말이야.
쨌든, 서두에서 말했듯이 이 글의 내용은 정확하지 않은 지적일 수 있으니 참고해줘
분석추
나의 짧은 지식으로… honorable을 어떤 정치적인 상황에서 절충안을 내놓는 때에 공정하다는 의미로 말하는걸 봄. honorable settlement of the dispute 이런식으로?? 그래서 그 상황에서는 공정하다고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 듄린이라서 확신은 없음
이게 마따 그리고 하코넨은 프레멘 억압에 시에치도 조져버리려고 했고 사막도 지들 맘대로 넘어다녔는데 레토는 사막은 관리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통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고 프레멘이랑 시에치는 손 안대겠다고 했음 공정하다는 말 자연스러웠다고 봄
1은 저 대사만으로도 하코넨 만났다는걸 알 수 있었음 2도 솔직히 나쁘지 않은거 같고 3은 이상한듯 4는 어케 불러야하는거냐?
도리어ㅓㄴ님
두근두근이 왜 게이임? 몰라서 물어봄
Lad는 확실히 좋게 쳐줘도 총각, 청년이고 나쁘게 말하면 애송이 정도니까 도련님은 너무 높게 격식 차린것 같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