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제 :
1. 황제는 아트레이드 가문이 황제가문 위협할 수 있다 싶어서 견제하려고 함.
2. 아트레이드 가문이랑 하코넨 가문이랑 사이 존나 안좋고 잘 다툼
3. 하코넨 새끼들이 십새끼들인건 우주에서 명성이 자자함.
이걸 깔고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하코넨이 아트레이드 가문 멸문시켰다 이걸로 간단하게 설명이 안되는 거임.
1. 황제가 일부러 아트레이드 하코넨 가문 싸움 붙이려고 아라키스를 하코넨에게 뺏어서 아트레이드에게 준다.
-> 물론 이걸 하코넨 남작도 알지만 안그래도 아트레이드 조질려고 했으니 핑계 삼을 겸 일단 아라키스 내준다.
2. 여기서 황제가문이랑 하코넨이랑 존나 눈치싸움함.
1) 여기서 하코넨 가문 혼자 아라키스 쳐들어가서 아트레이드 가문 조진다. -> 황제 갑자기 모른 척 입 싹 씻고 '너 왜 맘대로 아트레이드 가문 조짐? 내가 아라키스로 아트레이드 보낸 거에 불만 있음? 이새끼 역적이네? 다른 귀족님들아 이새끼 조져' 이러면 안그래도 하코넨 좆같이 생각하던 다른 대귀족들도 얼싸좋다 하면서 다굴놓음.
2) 그래서 하코넨이 나 혼자 뒤질수 없지 라면서 일부러 황제보고 사다우카 지원 안해주면 안감 이라고 뻗댐. 같이 연대보증하고 니가 나 배신하면 나도 시발 혼자 안죽는다 이거임. 황제도 나름 꿍꿍이 있어서 사다우카 3부대 정도 지원해줬는데 아마 대충 이거 보낸 것도 나중에 보낸 애들만 싹 다 숙청시키고 '난 보낸적 없는데?'라고 시치미 뗄 수도 있고, 하코넨도 나름 황제의 개입 증거 확보해서 나중에 같이 폭사하자 이지랄하려고 할수도 있음.
3. 거기에 베네 게세리트가 거짓감별사까지 동원해서 폴이랑 제시카는 절대 죽이지 말고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평소에 하던 짓거리답지 않게 거짓말과 배신은 밥먹듯이 하는 하코넨이 저 약속은 잘 지킴. (물론 건드리지 않고 죽이지 않았지. 사막에 풀어놨을뿐.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평소같으면 하코넨 남작이 말은 네이~네이~ 이래놓고 시발 좆까라고 하고 제시카는 파이터 성노리개로 던져주고 폴은 지 오나홀로 썼을 놈인데 베네 게세리트 요구를 들어준 게 진짜 그 마녀들이 거짓말 확 알아보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저 마녀들까지 연관되어버리면 진짜로 나중에 황제가 아트레이드 건으로 하코넨 존나 비난받을 때 입 씻지 못하게 할 수 있어서임. '아니 시발 황제폐하 시발새끼야 니가 애초에 하라매? 베네 게세리트 대모 불러와서 3자대면 하쉴?' 이러면 황제가 존나 곤란해지거든.
이런 여러 정치적인 사안들이 엮여져 들어갔기 때문에 아트레이드 가문이 그렇게 허망하게 멸문하고도 레이디 제시카랑 폴은 용케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설득력을 주는 게 이 영화와 원작 소설의 매력 같음.
처음부터 대놓고 정치얘기 나오는데 뭔
소설자체가 정치sf 아니냐?
정리 잘했누
영화만 본 사람 기준으로는 잘 파악했네
원작의 시대상이 콜드워라서 반영이 많이 됨
글내용은 좋은데 제목 좀 다듬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