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랑 비교했을 때 왠지 모르게 흑막 느낌이 든다
원작은 강한 결단력과 절제력으로 끊임없이 미래를 점쳐보는 베네 게세리트이자
아들과 공작을 끔찍이 아끼는 엄마이자 (와이프같은)첩의 면모가 돋보였음
오히려 배신자라고 오해받았을 때도 공작과 폴을 사랑하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며 투피르랑 신경전을 벌였지
근데 영화에서는 레토 앞에서 엄마 말고 베네 게세리트에게 묻는다고 했을 때 대답도 못하고 눈빛이 흔들림
곰자바 테스트할 때도 베네 게세리트에 대해 얘기할 때만큼은 안개 속에서 폴과의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지더라
물론 레토 죽었을 때나 폴이 괴로워하는 거 보면서 눈물 흘리기도 했지만
그런 부분들 제외해보면 원작에서의 이미지보다 베네 게세리트의 면모가 훨씬 더 부각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빌뇌브가 원작 신봉자이긴 해도 파트1 보면 설정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부분에서 입맛대로 비틀 수 있을 것 같은데
파트2에서 제시카를 어떻게 그려낼지 좀 기대된다.. 몰라 그냥 파트2 기대된다고
엄마 말고 베네게세리트로서 지켜줄거냐고 물어본건 오히려 레토의 냉철하고 계산적인 면을 보여준 연출이라고 생각함 대답 못한건 그게 레토답지 않게 초조, 불안해하니까 당황탄거지 근데 너말대로 제시카가 아트레이데스 가 속에 살아가는 베네 게세리트로서 면모를 더 와닿게 표현한거 같아서 영화 꽤 맘에 듬 흑막이 될지는 모르것네 ㅋㅋ
아 ㅋㅋ거창한 흑막은 아니고 아트레이데스 쪽에 있지만 베네 게세리트에 조금 더 기울었다는 느낌이 든다